성남시·대한보증, 리모델링 기금 융자 위탁 협약

조합 사업비 최대 80% 조달받아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4/07/25 [07:33]

성남시·대한보증, 리모델링 기금 융자 위탁 협약

조합 사업비 최대 80% 조달받아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4/07/25 [07:33]

[분당신문] 성남시는 대한주택보증(사장 김선규)과 ‘리모델링 기금 융자사무 위탁에 관한 협약’을 체결,  자금 조달 능력이 떨어지는 성남시내 리모델링 조합이 기금융자를 통해 필요한 사업비의 최대 80%(20억원 한도)까지 조달받을 수 있도록 했다.

25일 협약에 따라 성남시가 조성한 현재 100억원의 리모델링 기금과 앞으로 10년간 조성하게 될 5천억원 기금은 사업비와 공사비로 대한주택보증이 위탁 운영해 융자하며, 시는 우선적으로 올해 50억원 규모 리모델링 기금 융자계획을 수립해 이달 말 조합 사업비 융자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다.

이를 근거로 대한주택보증은 신용융자를 원칙으로 융자를 신청한 조합에 20억원 한도 내 사업비를 대출하게 되고, 사업비 대출은 신용과 담보 모두 가능하며, 대출기간은 최초 3년에, 2년간 연장할 수 있으며, 융자 금리는 담보 융자의 경우 3%, 신용융자는 4.5%를 적용한다. 

이 융자 금리는 성남시가 기금심의운용위원회 심의를 통해 서울시의 정비사업 융자금리와 같은 수준으로 정했다.

성남시는 리모델링 공사비 이자차액 보전을 위한 업무 협약도 이달 말 시중 5개 금융기관(국민, NH농협, 우리, 외환, 하나은행)과 추진하한다.

이자차액 보전은 조합이 조달하는 사업비나 공사비에 대한 이자를 최대 2% 범위에서 차액을 보상해 주는 제도로 공사비 이차보전은 단지별 리모델링 사업 내용의 에너지효율등급에 따라 0.5% 범위에서 인센티브를 차등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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