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한신교회, 이웃사랑 나눔바자회

사회적기업 제품 판매 ... 판매 수익금은 노숙인 지원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4/08/31 [08:31]

분당한신교회, 이웃사랑 나눔바자회

사회적기업 제품 판매 ... 판매 수익금은 노숙인 지원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4/08/31 [08:31]

   
▲ 한신교회와 성남시사회적 및 기독교사회적기업 대표가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협약식을 체결했다.
[분당신문] 민족의 최대명절인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한신교회(담임목사 이윤재)는 8월 30일 한기장복지재단 기독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와 함께 성남시 분당구 동판교로 한신교회(분당) 주차장에서 ‘사회적기업과 함께하는 한가위 이웃사랑 나눔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바자회는 노숙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이 만든 성남시 사회적기업과 기독교 사회적기업의 판로 개척과 홍보를 위해 마련된 것이며, 특히, 한신교회는 바자회의 성공적 진행과 사회적기업을 후원키 위해 2천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미리 판매해 홍보와 참여를 유도하기도 했다.

   
▲ 분당한신교회 이윤재 담임복사가 '함께 먹는 식탁'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하고 있다.
바자회가 열리게 되는 교회 주차장에는 농산물, 유기농 커피, 의류 등 사회적기업이 생산하는 제품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여기에 교회 성도들도 참여해 잔치국수, 짜장밥, 떡볶이 등의 먹거리를 준비해 판매했다.

이날 오전에 열린 나눔바자회 기념식에서는 이준모(기독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 총괄본부장) 목사의 사회로 한신교회,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한국기독교장로회, 성남시사회적기업협의회, 기독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 박권종 성남시의회 의장, 이종훈 전하진 국회의원 등이 나눔바자회를 알리는 데이트 커팅과 부스를 순회했다.

   
▲ 사회적기업 유스바람개비는 공정무역을 통해 생산된 유기농 커피를 판매하는 부스를 마련했다,
이어 오후 6시부터는 개그맨 윤성호 씨의 사회로 교회 성도와 인근 봇들마을과 백현마을 주민들까지 참여하는 나눔음악회가 열렸다. 음악회에는 한신작은물소리합창단, 한신청년워십팀, 아주남성합창단의 합창과 색소폰·오카리나 연주, 백인기(바리톤)·박혜성(소프라노) 씨의 성악 등이 불려졌다.

이밖에 ‘살아있네’로 널리 알려진 트로트 가수 이 형의 노래와 더불어 김태형외 5명이 펼치는 태권무, 최경민 씨의 팝송, 한정민 씨의 가요 등이 열띤 무대를 만들었다.

   
▲ 나눔음악회에 한신작음물소리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경복궁 타령' 등을 불렀다.
   
▲ 한신교회 성도들이 마련한 먹거리 부스에는 떡볶이, 짜장밥 등을 마련, 많은 어린이들이 찾았다.
한편, 이날 나눔바자회의 판매수익금은 한신교회에서 운영지원하는 성남노숙인종합지원센터와 성남내일을여는집에 후원할 예정이다.

한신교회 이윤재 담임목사는 “ 사회적약자인 취약계층이 운영하는 사회적기업을 돕는 착한소비, 윤리적소비”임을 강조하면서 “이번 바자회가 행복한 나눔과 사랑실천의 모범이 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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