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인권은 경찰과 함께 지켜요”

성남시 장애인권리증진센터-성남수정경찰서 업무협약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4/10/07 [22:43]

“장애인 인권은 경찰과 함께 지켜요”

성남시 장애인권리증진센터-성남수정경찰서 업무협약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4/10/07 [22:43]

   
▲ 이정주 장애인권리증진센터장(좌측)과 성남수정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김부석 과장(우측)이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분당신문] 성남시 장애인권리증진센터(센터장 이정주)와 성남수정경찰서(서장 박형준)는 ‘성남시 장애인 권리증진을 위한 민·경 업무협약’을 6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성남수정경찰서와 성남시 장애인권리증진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지원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인권침해를 당한 장애인의 인권보호와 안전을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협약의 주요 내용은 ▲장애인 인권침해 예방·교육 지원 ▲인권(인식개선)교육 ▲인권침해 합동조사 ▲성폭력 및 기타범죄 예방·조사지원 ▲장애인 권리증진을 위한 다각적 협력 모색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성남시 장애인권리증진센터는 지난 7월의 ‘분당경찰서 업무협약’에 이어 성남시 3개 구(분당구, 수정구, 중원구)중 2개 구 경찰서와 업무협약을 맺게 되었다.

성남시 장애인권리증진센터는 경찰서와 업무협약을 통해 센터의 한계(조사권 부재)를 극복하고 침해당한 장애인 인권의 신속한 구제 및 장애인 권리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성남수정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김부석 과장은 "올 8월 경, 한 장애아동 부모의 부정수급 및 아동학대로부터 장애아동을 구한 적이 있다. 경찰이 사건의 일반적인 개입으로 가해자에 대한 구속을 진행하고, 센터에서 장애인 피해자에 대한 법률적 지원을 하여 업무처리에 도움이 됐다"면서 "단순히 서류적 MOU가 아닌 부드럽고 긴밀한 ‘실질적인 업무협약’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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