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과 15범 동네 조폭 '구속'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4/10/09 [22:27]

전과 15범 동네 조폭 '구속'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4/10/09 [22:27]

   
▲ 상습동네조폭을 현행범인으로 체포한 성남수정경찰서 중앙파출소 김용동 경위, 박충하 경위, 나경인 경사, 황인성 경장.
[분당신문] 동네조폭 백모(49)씨는 지난 9월 30일 9시 10분경 여성 2명이 운영하는 음식점에 들어가 술과 안주를 시켜먹은 후 음식값을을 지불하지 않고, 오히려 과도로 주인을 위협했다. 

백씨의 같은 날 새벽 2시경에도 만취 상태로 혼자 근무 중인 편의점에 들어가 소주 1병을 구입, 편의점 안에서 술을 마시면서 가게에 들어온 손님에게 시비를 걸어 쫓아내고, 편의점 근무자에게 악수를 청한 후 갑자기 손에 입을 맞추고 가슴 한 번 만져보자는 등의 성희롱을 하면서 계산대를 치는 등 약 2시간여 동안 업무를 방해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수정경찰서 수진지구대 박충하 경위 등 경찰관은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고 있는 백씨를 제지하고, 인근 음식점과 편의점 등의 피해자를 설득해 진술을 확보하고 현행범인으로 체포 구속했다.

경찰 조사결과, 전과 15범인 백씨는 일정한 직업 없이 놀고 지내면서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일대를 돌아다니며 호프집, 음식점 등 영세 상인들을 상대로 20여 차례 공갈, 폭력 등으로 주변 손님들에게 행패를 부리는 영업 방해를 일삼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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