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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 사회적기업서 꽃핀다유스바람개비, 하탑중학교 진로체험 첫 시행
유일환 기자  |  presslove@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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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0.14  14: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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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기업 크풋을 찾아 질문 공세를 펼치고 있는 하탑중학교 학생들.
[분당신문]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소년에게 꿈을 주는 활동을 펼쳐 감동 받았어요”

경기도 성남 하탑중학교 1학년 이은진(여· 16세)학생이 지난 7일 스포츠 사회공헌을 위해 노력하는 사회적기업 크풋을 탐방하고서 밝힌 소감이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 동안 ‘자유학기제, 기업가정신과 지역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하탑중학교 진로체험 활동은 1학년 학생 243명이 모두 참여했다.

성남지역 6개의 시범중학교 중 처음 열린 자유학기제 행사는, 교육 사회적기업 유스바람개비(www.youthw.net)가 주관하고, 성남시청소년재단이 후원해 개최됐다.    

분당 정자청소년수련관서 진행한 첫날 프로그램은 사회적기업가 김정삼(45·유스바람개비) 대표의 ‘기업가정신과 시대읽기’ 특강, 청년마술사 김준우(23)씨의 마술시연과 진로 이야기 순서로 이어졌다. 

둘째 날은 각 반별로 사회적기업을 탐방하는 수행 미션이 주어졌다. 교육기부에 나선 사회적기업은 행복한웹앤미디어, 유스바람개비, 아름다운가게, 크풋, 주민두레생활협동조합, 다문화카페우리, 가나안근로복지관이 참여했다.

가나안근로복지관서 모인 셋째 날은 전체 학생이 참여한 체험공유 워크숍이 이어졌다. 기업서 찍어온 사진을 함께 보고, 인터뷰 소감을 발표했다. 각 반별로 4명의 팀장들이 나와 사회적기업가 인터뷰, 소셜미션, 추구하는 활동, 사회적 효과 등을 돌아가며 체험활동을 나눴다.  

하탑중학교 자유학기제 활동을 담당한 정기영(44·도덕) 교육과정 부장교사는 “돈 버는 능력이 최고라는 그릇된 가치관을 넘어서, 사회적기업 탐방으로 학생들이 나눔정신을 배워서 뜻깊었다”며 “내년 자유학기제 확대시행을 앞두고 다양한 분야의 진로체험 기업 발굴도 필요하지만, 공감능력과 세상변화를 읽어주는 진로프로그램이 많이 생기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정삼 유스바람개비 대표는 “자유학기제가 바라는 현장과 체험 중심의 진로탐색 활동을 사회적가치를 추구하는 사회적기업 분야가 먼저 나섰다”며 “다양한 기업들이 진로 인프라 구축에참여해, 온 마을이 진로 체험 장소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하탑중학교에 이어 양영중학교, 동광중학교 등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활동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중학교 자유학기제는 1학년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수업 운영을 토론, 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개선하고,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제도다. 내년에 성남지역은 60% 중학교가 시행할 예정이다. 2016년에는 모든 학교에 전면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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