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혁신, 세계적 권위자에 배운다

거꾸로 교실 전문가 초청 컨퍼런스 ... 초중등 교사 130여 명 참석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4/10/18 [07:57]

수업 혁신, 세계적 권위자에 배운다

거꾸로 교실 전문가 초청 컨퍼런스 ... 초중등 교사 130여 명 참석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4/10/18 [07:57]

   
▲ 거꾸로 교실(Flipped Classroom)을 오랜 시간 연구하고 적용해 온 켄 바우어 박사가 강의에 대해 교사들이 질문하고 있다.
[분당신문]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의 ‘경기도디지털교과서-스마트교육 수업연구회’와 ‘전국중등사회 디지털교과연구회’가 수업 혁신을 통한 거꾸로 교실(Flipped Classroom) 전문가 초청 컨퍼런스를 16일 오후 6시부터 경기도 성남시 소재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교육전문직과 초ㆍ중등 교사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학생 주도의 행복교육과 교사와 학생의 미래역량 증진을 위한 교원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세계적인 수업혁신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혁신교육의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플립트 클래스룸(Flipped Classroom 수업, 역전수업, 거꾸로교실)은 학생들이 공부해야 할 지식과 내용을 사전에 미리 예습 하게 하고 수업시간에는 학생 중심의 토론, 발표 및 문제풀이 등을 통해 지식 확장, 소통과 협력, 참여 등을 촉진시켜 자기주도력과 협업능력 등의 미래 역량을 신장시키는 교수·학습방법으로 교육혁신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한 방법으로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전 세계적으로 급속도로 퍼져나가며 주목 받고 있는 '거꾸로 교실(Flipped Classroom)'을 오랜 시간 연구하고 적용해 온 켄 바우어 박사(Ph. D. Ken Bauer/Monterrey Univ, Mexico)방한에 맞추어 특강과 관련 교육이 진행했다. 특히, ‘플립트 클래스룸(Flipped Classroom)’라는 주제로 켄 바우어 교수(Monterrey Univ, Mexico)의 강연 등 토크 콘서트 형식을 통해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켄 바우어 교수는 현재 멕시코의 몬테레이 대학교에서 '혁신수업' 기법으로 10여년째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이날 켄 바우어 교수는 "플립트 클래스룸을 통해 모든 학생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다. 창의적 학습이 가능하고, 스스로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적극성과 시간관리에 대한 책임감을 키워준다. 21세기 새로운 인재들에게는 새로운 수업방식이 적용돼야 한다"고 교실 변화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후 세부 행사로  경기콘텐츠진흥원 개발 교육용 앱 설명 및 체험, 스마트러닝 및 3D프린터 업체 부스 운영 등으로 참가 교사들의 호응을 받았다. 

특히, 교과연구회 중심의 수업혁신을 위한 정왕초초등학교 김차명 교사의 풀입학교 거꾸로 수업사례와 구리여자고등학교 김병윤 교사의 거꾸로 교실 수업사례, 한국적 거꾸로교실 수업 사례로 참가교사들의 호평을 받았다.

정왕초 김차명 교사는 “교실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거꾸로 교실 수업 사례를 소개하였는데, 이를 통해 학교 내의 다양한 수업 사례들이 나와 아이들의 행복교육과 미래역량 증진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등연구회장 공일영 교사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세계적인 교육의 동향과 미래 혁신교육에 대한 사례를 고민하게 되어 교사들의 수업 역량 강화해 도움을 주었을 것이다. 앞으로 미래혁신교육을 위한 교실수업 개선에 도움이 되는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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