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제염에 비해 칼슘, 마그네슘 등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고 짠맛이 덜한 천일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어 천일염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
최근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일반 정제염에 비해 칼슘, 마그네슘 등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고 짠맛이 덜한 천일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어 천일염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또한 2008년 천일염이 ‘광물’에서 ‘식품’으로 인정받게 됨에 따라 천일염의 품질 및 미네랄 함량 등 기능적 측면을 고려하여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하도록 제품 별 비교 정보를 제공토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시민모임은 지난 9월부터 10월 10일까지 백화점, 대형마트 및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입한 15개 천일염(토판염 제외) 제품을 대상으로 시험 평가를 실시했다.
▲ 소비자시민모임은 지난 9월부터 10월 10일까지 백화점, 대형마트 및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입한 15개 천일염(토판염 제외) 제품을 대상으로 시험 평가를 실시했다. |
특히, 중금속 시험 결과에서는 전제품이 기준치에 적합했으나, 제품별로 중금속 함량 차이가 있어 염전 및 토양 등 생산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더불어 제품 중에서 ‘3년 숙성’, ‘3년 묵은’ 등으로 표시하고 있는 5개 제품의 경우 역시 일반 천일염에 비해 수분 함량이 별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높아 ‘제품명’ 사용 등에 대한 정확한 표시 관리 기준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소비자시민모임 관계자는 “천일염 제품의 시중 판매가격이 상당히 차이가 있어 이에 대한 품질의 차이를 평가할 수 있는 소비자 관점의 천일염 품질 관리 기준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천일염의 명품화, 시장 확대, 수출을 위해서는 표준화된 성분 관리 및 맛, 색깔, 결정체 모양 등의 심미적인 요소를 만족시킬 수 있는 가공·공정 관리를 통한 품질 표준화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