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의료원 건립 공사, 삼환기업으로 전환

시공사 법정관리 이후 공동 이행사가 건네 받아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4/12/08 [10:06]

성남시 의료원 건립 공사, 삼환기업으로 전환

시공사 법정관리 이후 공동 이행사가 건네 받아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4/12/08 [10:06]

   
▲ 성남시 의료원 조감도.
[분당신문] 성남시 의료원 건립공사는 당초 시공사인 울트라건설(주)이 지난달 18일 쌍무계약해지를 통보한 이후 삼환기업(주) 등 6개 공동이행사의 공사재개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성남시에 따르면  5일 삼환기업(주)으로부터 공동이행사간 지분 조정을 마무리하고 주관사로서 성남시 의료원 건립공사를 재개하기로 결정되었다는 문서를 접수하였다고 밝혔다.

성남시 의료원 건립은 울트라건설이 1천131억원에 낙찰을 받아 지난해 11월 우선 시공분공사를 시작하여 일부 터파기 공사를 마쳤지만,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본 계약 직전에 회생절차개시 신청을 한 뒤 지금까지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따라서 공동시행사로 참여한 삼환기업(주)이 울트라건설에 이어 주계약자로 성남시와 계약을 완료하면 늦어도 내년 1월에는 공사를 다시 시작해 2017년 6월경 공사를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진다.

성남시 의료원은 수정구 태평동 구 시청부지에 연면적 8만2천777㎡(지하4층, 지상9층) 규모로 23개 진료과, 47개 진료실, 517병상을 갖춘 의료원으로 건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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