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 제55보병사단은 직접입영제도 시행과 관련, 용인시와 상호 지원에 대한 협의를 진행한다. |
'사단 직접입영제도'는 306보충대대가 지난해 12월 31일부로 해체됨에 따라 지역 사단 신병교육대대로 곧바로 입영하게 돼 부대에 보다 일찍 적응하여 원활한 임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행된다.
따라서 입영장정들은 306보충대대에서 3박4일간 실시했던 인성검사, 신체검사, 적성검사 등 입영심사를 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직접 실시해 보충대대에서 사단 신병교육대대로 이동하는 소요가 줄고 병력관리 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개개인의 신상을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이 크게 늘었다.
따라서 55사단과 용인시는 사단 직접입영제도의 효율성 이외에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홍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인식을 같이하고, 상호 윈-윈(win-win) 할 수 있는 입영행사 시스템을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용인시는 입영행사시 용인을 홍보할 수 있는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포곡읍 일대 교통통제 지원, 입영행사 간 문화공연팀 지원 등 시가 지원 가능한 사항들에 대해 검토 중이다.
한편, 올해 55사단에 입영할 장정들은 총 15개 기수(월 1~2회)로 나눠 입영할 예정이며, 55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교육을 마치고 수료를 하게 됨에 따라 입영식과 수료식을 합쳐 동반가족 포함 연간 5만여명이 용인시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음식점, 숙박업소, 교통, 관광 등 용인시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55사단의 첫 입영행사는 1월 13일 오후 사단 대연병장에서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