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사단ㆍ용인시, 직접입영제도 협의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5/01/06 [11:47]

55사단ㆍ용인시, 직접입영제도 협의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5/01/06 [11:47]

   
▲ 육군 제55보병사단은 직접입영제도 시행과 관련, 용인시와 상호 지원에 대한 협의를 진행한다.
[분당신문] 육군 제55보병사단과 용인시는 7일 오전 용인시청에서 1월부터 사단 직접입영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관․군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상호 지원 협조사항을 협의할 예정이다.

'사단 직접입영제도'는 306보충대대가 지난해 12월 31일부로 해체됨에 따라 지역 사단 신병교육대대로 곧바로 입영하게 돼 부대에 보다 일찍 적응하여 원활한 임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행된다.

따라서 입영장정들은 306보충대대에서 3박4일간 실시했던 인성검사, 신체검사, 적성검사 등 입영심사를 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직접 실시해 보충대대에서 사단 신병교육대대로 이동하는 소요가 줄고 병력관리 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개개인의 신상을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이 크게 늘었다. 

따라서 55사단과 용인시는 사단 직접입영제도의 효율성 이외에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홍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인식을 같이하고, 상호 윈-윈(win-win) 할 수 있는 입영행사 시스템을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용인시는 입영행사시 용인을 홍보할 수 있는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포곡읍 일대 교통통제 지원, 입영행사 간 문화공연팀 지원 등 시가 지원 가능한 사항들에 대해 검토 중이다.

한편, 올해 55사단에 입영할 장정들은 총 15개 기수(월 1~2회)로 나눠 입영할 예정이며, 55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교육을 마치고 수료를 하게 됨에 따라 입영식과 수료식을 합쳐 동반가족 포함 연간 5만여명이 용인시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음식점, 숙박업소, 교통, 관광 등 용인시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55사단의 첫 입영행사는 1월 13일 오후 사단 대연병장에서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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