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대형폐기물 전화 한 통으로 처리

3월부터 구역별 16곳 청소대행업체에 배출신고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5/02/04 [15:34]

성남시, 대형폐기물 전화 한 통으로 처리

3월부터 구역별 16곳 청소대행업체에 배출신고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5/02/04 [15:34]

[분당신문]  성남시 대형폐기물(가구류 등) 배출 신고 절차가 오는 3월 2일부터 간소화돼 청소대행업체에 전화만 하면 약속한 날짜에 수거해간다. 인터넷(http://waste.isdc.co.kr)이나 모바일로 신고해도 된다.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 시 스티커를 살 필요가 없고, 수수료도 계좌입금이나 현장에서 바로 카드 결제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장롱, 침대, 소파, 책상, 의자 등 대형폐기물 배출신고 전화 접수에서 수거 운반까지 지역별 16곳 청소대행업체가 일괄 처리하기로 했다. 기존 방식은 오는 6월 말까지 적용된다.

   
▲ 지역별 16곳 대형폐기물 처리 청소대행업체 전화번호.
그동안 대형폐기물 처리를 위해서는 동 주민센터에서 신고하고, 별도의 판매소를 찾아가 구매한 스티커를 버릴 물건에 붙여야 했으며, 수거 업체가 폐기물을 가져갈 때까지는 2~3일 걸려 도시미관을 해치고 통행에도 불편을 줬다.

앞으로는 전화 한 통화로 편리하게 대형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게 돼 무단 투기 사례가 줄고, 동 주민센터 직원들의 사회복지, 안전 행정 등 업무 집중력을 높여 대민 서비스가 더 좋아질 전망이다.

이와 별개로 대형폐가전 제품은 2013년도부터 무상 수거제를 시행해 스티커 구매와 부착 절차 없이 무상으로 거둬하고 있다. 대형 폐가전제품(1m 이상)인 냉장고, 세탁기 등은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 인터넷(www.edtd.co.kr)이나 콜센터(1599-0903), 스마트 폰의 카카오톡(ID:weec) 등을 통해 배출 등록 신청하면 수거·운반 전담반이 정해진 날짜에 문 앞에서 수거해간다.

소형 폐가전제품인 컴퓨터, 전기밥솥 등은 대형폐가전과 함께 신고하면 수거해 가지만, 단독으로 버릴 경우는 일반 대형폐기물과 같이 청소대행업체에 신고하면 무상으로 거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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