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경찰서, 다문화 가족 정착지원 결연

박영숙 분당구청장과 베트남 된티허우 결연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1/10/28 [18:40]

분당경찰서, 다문화 가족 정착지원 결연

박영숙 분당구청장과 베트남 된티허우 결연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1/10/28 [18:40]

   
▲ 분당경찰서 박노현 분당경찰서장(우측)은 베트남 된티허우(가운데) 씨와 박영숙 분당구청장(좌측)과의 결연을 도왔다.
박영숙 분당구청장에게 큰 딸이 생겼다. 한국으로 시집온 베트남 출신 된티허우(22,여)가 그 주인공이다.

이번 결연을 맺게되기 까지는 박노현 분당경찰서장의 역할이 컸다. 박 서장은 지난 9월 추석명절을 맞아 다문화가정 위문차 방문했다가 된티허우 씨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어머니의 따뜻한 품을 그리워한다는 사정을 알고 박영숙 구청장을 소개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이에 박영숙 구청장은 "된티허우 씨의 사정을 전해 듣고 다문화가족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된다고 생각했고, 경찰이 딸을 얻도록 주선해줘 감사하다. 된티허우가 열심히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며 어머니가 되는것에 흔쾌히 승낙했다.

박 구청장의 딸이 된 된티허우 씨는 "딸의 치료와 한국인 어머니가 생겨 무엇보다도 기쁘다"며 "언어와 문화가 달라 그동안 어려움을 많이 겪었는데 한국에 시집오기를 잘한 것 같다. 더욱 열심히 살겠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이와함께 분당경찰서는 추석명절 방문 시 된티허우의 딸 유미령(10개월)이 얼굴에 1㎝내외 붉은 반점이 있는 것을 보고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던 중 추석이후 분당차병원 피부과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주선해 훈훈함을 더해 주었다 

박노현 서장은 "오늘 결연을 통해 다문화가정을 이룬 된티허우 가족이 안정적인 가정생활과 딸이 건강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하여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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