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2동의 현실을 고발합니다

사업기간 또 다시 연기 … 6년동안 주차장 7곳 중 2곳 완공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5/03/12 [06:47]

은행2동의 현실을 고발합니다

사업기간 또 다시 연기 … 6년동안 주차장 7곳 중 2곳 완공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5/03/12 [06:47]

   
▲ 주거환경개선공사 현장에서 나온 잔재물이 주차장 부지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분당신문] 얼마 전 성남시가 은행2동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대한 ‘보도자료’를 낸 적이 있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자세히 읽어보았습니다. 공영주차장 2곳을 완공해 시민에게 무료 개방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성남시는 맨 마지막 문장에 “2009년부터 ‘은행2주거환경개선사업'을 펴 주거지 외에 공공시설 부지에 오는 9월 말까지 도로, 상하수도, 주차장 7곳, 광장 1곳, 공원 14곳, 공공청사·복지·수련시설 등을 마련한다”는 어처구니 없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 가던 길이 막혀 주민은 도로를 이용해 통행하여야 한다.
   
▲ 점자용 보도블럭까지 설치해 놓았지만, 부실 공사로 망가져 있다.
분명히, 2014년 8월 확인(분당신문 8월 11일자 ‘은행2동 주민은 너무 착합니다’ 참조)한 바로는 사업기간이 2014년 12월로 적혀 있었습니다. 그런데, 또 다시 사업기간이 변경됐습니다. 작년 말까지 끝내기로 한 주거환경개선공사가 지지부진 올 9월로 연기된 것이었습니다.

과연, 9월 약속은 지켜질 수 있을까요? 현실은 참혹합니다. 제대로 끝난 곳이 없습니다. 길이 없어지고, 주차장 부지는 건축 잔재물을 쌓아놓은 하적장이 되고, 설치된 보도블럭은 엉망입니다. 동네가 먼지투성이에, 곳곳이 여전히 위험합니다. 아이들을 안심하고 내보낼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 공사를 위한 관로들이 아무런 안전장치도 없이 도로에 놓여 있다.
   
▲ 공사를 한 것도 아니고, 안한 것도 아닌 어정쩡한 상황이 참담하게 만든다.
‘성남시 보도자료’를 보더라도 건립예정인 7곳의 공영주차장 가운데 2009년부터 지금까지 6년이 다되도록 고작 2곳만이 완공됐다는 말이 됩니다. 앞으로 광장도 만들고, 공원도 만들고, 상하수도, 복지·수련시설까지 마련한다니…. 갈 길이 먼 듯합니다. 

이렇게 수년 동안 피해를 보고 있는 은행2동 주민에게 성남시는 최소한의 주거환경과 삶의 질을 보장해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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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사람 2015/03/12 [17:34] 수정 | 삭제
  • 성남시는 개가 나와도 민주당 찍는데 신경쓸 필요 업잖아요
    분당사람에게 잘보이면 되지요
  • 중동사람 2015/03/12 [17:32] 수정 | 삭제
  • 일은 저렇게 해야
    압도적으로 지지합니다
    전임시장이 전광석화 같이 밀어붙이니까 떨어뜨렷지만
    일은 천천히 하면서 전임시장 욕을 하면서
    7천억썻다고 자랑해야
    일 잘한다고
    압도적으로 지지합니다
  • 맞는말 2015/03/12 [10:41] 수정 | 삭제
  • 분당이 아니어서 그런거아닌가. 역차별받는 은행동 주민들 열받겠다. 다같은 성남시민들인데.... 시의원들은 모한데야...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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