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결혼이주여성 '의료 통역' 서비스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5/03/12 [11:52]

성남시, 결혼이주여성 '의료 통역' 서비스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5/03/12 [11:52]

[분당신문] 성남시는 언어의 장벽으로 병원을 가지 못하는 결혼이주여성을 위해 의료 통역안내 서비스를 편다.

시는 중국어와 베트남어 통역원 각 2명을 성남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3월 2일 배치해 오는 6월 30일까지 결혼이주여성의 상담 전화(031-740-1159)를 받도록 했다.

통역원은 성남시 의료관광코디네이터 맞춤형 직업훈련을 마친 결혼이주여성들로 산부인과, 치과 등 병원 진료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주고, 필요하면 병원을 동행해 심리적 부담을 덜어준다.

성남시는 지난해 9월 15일부터 12월 19일까지 시범적으로 시행한 결혼이주여성 의료 통역 서비스로 127건의 병원 치료를 도왔으며, 같은 결혼이주여성의 마음으로 한국어가 능숙하지 못한 이민자의 병원 치료를 도와 호응이 컸다는 반응이다.

성남지역에는 국제결혼으로 다문화가정을 꾸린 결혼이민자가 2014년 1월 기준으로 4천253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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