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연 성남 중원, 정환석 '선택'

본선 앞두고 신상진(새)·김미희(무) 등 3파전 형성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5/03/14 [21:05]

새정연 성남 중원, 정환석 '선택'

본선 앞두고 신상진(새)·김미희(무) 등 3파전 형성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5/03/14 [21:05]

   
▲ 새정치민주연합 성남 중원 보궐선거 최종 후보로 45.1%의 지지를 얻은 정환석 후보가 선출됐다.
[분당신문] 새정치민주연합은 4·29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성남시 중원구에 출마할 최종 후보로 정환석 전 지역 위원장을 선출했다.

14일 중원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후보선출대회에서 은수미 비례대표 국회의원, 정환석 전 위원장, 홍훈희 변호사,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 등 4명의 후보자가 참가한 가운데 권리당원 1천416명이 참가하는 직접 투표와 여론조사 발표가 함께 이뤄졌다.

국민여론조사와 권리당원 득표율, 여성 10% 가산 등을 통해 합산한 결과, 최종 후보로 45.1%의 지지를 얻은 정환석 후보가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은수미 후보가 여성 가산점 10% 적용받아 34.3%, 김창호 후보 18.6%, 홍훈희 후보 5.1% 순으로 집계됐다.

여론조사의 경우 미디어리서치와 월드리서치 득표율을 합산해 각 1천 명씩 2천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를 12일과 13일 양일간 실시했다. 그 결과로 정환석 41.4%, 은수미 32.7%, 김창호 16.2%, 홍훈희 9.8%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14일 현장에서 벌어진 권리당원 투표는 전체 당원 1천416명 중 500명이 투표에 참여해 35.3%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득표율은  정환석 244표(48.8%), 은수미 149표(29.8%), 김창호 105표(21.0%), 홍훈희 2표(0.4%)를 득표했다.  

따라서 국민여론조사와 권리당원 등 모두 정환석 후보가 앞서, 오는 4.29일 재보궐선거에 출마할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결정됐으며, 정환석 후보는 수락 연설에서 "반드시 중원에서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새누리당은 일찌감치 신상진 전 의원이 예비후보를 등록해 활동하고 본선을 기다리고 있으며, 정당해산심판으로 인해 의원직을 상실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김미희 전 통합진보당 국회의원 역시 재신임을 외치고 있는 상황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정환석 후보가 결정돼 3파전이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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