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조씨 석실공 연구’ 학술토론회 개최

성남문화원 마련 … 조철산 묘역의 석조물과 인물에 대한 연구 결과 발표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5/03/25 [19:12]

‘평양조씨 석실공 연구’ 학술토론회 개최

성남문화원 마련 … 조철산 묘역의 석조물과 인물에 대한 연구 결과 발표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5/03/25 [19:12]

   
▲ 고려말의 충신인 송산 조견(성남시향토유적 제3호) 선생의 둘째 아들인 조철산 묘역의 석조물과 인물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회가 열린다.
[분당신문] 성남문화원(원장 김대진)은 오는 27일 오전 10시에 성남시청 한누리홀에서 <평양조씨 석실공(휘 철산)연구>를 주제로 한  제12회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토론회는 성남시 여수동 산30번지에 위치한 고려말의 충신인 송산 조견(성남시향토유적 제3호) 선생의 둘째 아들인 조철산 묘역의 석조물과 인물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다.

조철산(趙鐵山, 1404~1465)의 본관은 평양, 호는 석실(石室)이다. 정숙공(貞肅公) 조인규(趙仁規)의 현손이자 평양부원군 조덕유(趙德裕, 1314~1352)의 손자이며, 고려 말의 충신인 송산 조견(趙?, 1351~1425)의 아들이다. 또한 태종대에 영의정을 역임한 월정(月亭) 유정현(柳廷顯)의 손녀사위이다. 사후에 의정부좌찬성(議政府左贊成)에 추증되었다.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 응봉(鷹峰)의 서쪽 구릉에 남향하여 자리 잡은 그의 묘역은 용미와 활개를 갖춘 원형의 쌍분(雙墳) 구조에 묘표, 문인석, 장명등, 상석 등 조선 초기의 석물이 갖추어져 있다. 조철산의 묘표는 1468년(세조 14)에 그리고 정경부인 이씨 묘표는 1474년(성종 5)에 건립한 것으로 현재 성남 지역에서 건립 연월이 뚜렷한 묘비 중 가장 오래된 묘표이고 문인석과 장명등도 조선 초기의 것으로 보존가치가 높은 겻으로 평가된다.

토론회는 한동억 성남학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아 문수진(신구대학) 교수가 <여말선초 평양 조씨 조견, 조철산(趙?, 趙鐵山)의 위치>, 윤종준(성남학연구소)  연구위원이 <두문동 72현과 평양 조씨 삼세삼충 연구>, 손환일(경기대학교) 교수가 <석실(石室) 조철산(趙鐵山), 그의 생애와 묘역>, 손미숙(경기대) 교수가 <조철산 묘역 석물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 후 종합토론으로 서굉일(한신대학교)교수, 홍대한(숙명여자대학교)박사, 이재목(경기대학교), 박사, 송종관(한양대학교)박사가 종합토론을 펼친다.

문의: 성남문화원(031-756-1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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