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성남시청 누리홀 및 너른못 일대 광장에서 밤 8시 30분에 카운트 타운과 함께 소등행사가 열린다. |
이번 전등끄기 캠페인은 “전 세계 160개국이 넘게 참여하고 지구를 위해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는 좋은 의미의 행사가 왜 우리가 살고 있는 성남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걸까요?”라는 청소년 중심의 문제제기를 시작으로 1주일 만에 성남시에서 ‘어스 아워’가 개최되는 것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기존의 캠페인 방법이 아닌 플래시 몹이라는 새로운 캠페인을 진행하고자 성남의 중·고생 500여 명이 모였다. 2012년에도 숭신여자고등학교 학생을 주축으로 야탑역에서 400여 명이 ‘어스 아워’ 플래시몹이 유튜브를 통해 세계에 알려지기도 했다
특히, 이런 캠페인에 감동을 받은 세계자연기금(WWF) ‘어스 아워’ 세계본부 사무총장 겸 창립자인 앤디 리들리(Andy Ridley)와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국장인 벤자민 보조(Benjamin Vozzo)가 직접 숭신여고를 찾아 감사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올해 열리는 ‘어스 아워’ 는 프로포즈 플래시 몹으로 유명한 Bruno Mars의 ‘Marry you’에 맞춰 500여명의 학생들이 성남시청에서 지구를 향한 프로포즈 플래시 몹을 꾸밀 예정이다.
이밖에 21일부터 청소년들은 성남시 주요 지하철역에서는 ‘어스 아워’ 참여 서명 운동도 진행하고, 분당정자청소년수련관과 함께 28일 성남시청 누리홀 및 너른못 일대 광장에서 밤 8시 30분에 카운트 타운과 함께 소등행사 등 다양한 청소년 문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