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제도시락 열풍 ‘쿠마벤또(KOOMA BENTO)’

한 올, 한 잎 손으로 얹어낸 도시락 이야기

배은미 기자 | 기사입력 2011/11/02 [20:54]

일본 수제도시락 열풍 ‘쿠마벤또(KOOMA BENTO)’

한 올, 한 잎 손으로 얹어낸 도시락 이야기

배은미 기자 | 입력 : 2011/11/02 [20:54]

 

 

   
▲ 사께 오야꼬 벤또 [Photo by 배은미]

정자동 카페거리, 수제도시락 전문점이 있다. 일본풍의 맛과 멋이 고스란히 수제 도시락에 담겨 있어 근처 직장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한 곳. 일본식 수제도시락은 맛에 더해진 눈이 즐거운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담 주방의 솜씨가 그 맛과 멋을 고스란히 좌우한다고 볼 수 있다.그런면에서 쿠마벤또는 실력파들의 손맛을 여실히 볼 수 있다는 것이 다녀간 사람들의 공통적인 평이다.

특히 '사께 오야꼬 벤또'는 다시마에 숙성된 연어회와 구운 연어, 그리고 연어알의 조화가, 보는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붉은 색감의 조화가 없던 입맛도 되살릴 정도. 수제 도시락에서만 맛 볼 수 있는 화려함이 맛에 앞서 눈을 즐겁게 한다.

 

   
▲ 사께 오야꼬 벤또 [Photo by 배은미]

쿠마벤또의 테이블은 2인 기준 10테이블 정도 된다. 매장이 협소한 관계로 테이크아웃을 많이 하기도 하고 근처 정자, 미금, 수내까지는 배달서비스로도 쿠마벤또의 화려하고 깔끔한 도시락을 맛 볼 수 있다. 가을 낙엽이 떨어지는 정자동 카페거리의 멋이 물씬, 그리고 일본 수제도시락의 깔끔한 맛이 지나가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곳, 테라스에 앉아 여유롭게 맛보는 벤또의 즐거움이 쿠마벤또를 더욱 기억으로 남게 한다.

 

   
▲ 장어 벤또 [Photo by 배은미]

데리소스를 발라 부드럽고 담백한 맛을 음미할 수 있는 ‘장어 벤또’는 12,000원, 닭다리살을 향신료로 맛을 낸 후 바삭하게 튀겨낸 ‘도리 오야꼬 벤또’는 7,000원, 앞서 말한 '사께 오야꼬 벤또‘는 12,000원이다.색다른 점심으로 또는 도시락을 즐기고 싶은 날, 정자동 카페거리를 지나다가 한번 쯤 들려볼 것을 권한다.

 

   
▲ 쿠마벤또 내부 [Photo by 배은미]

[문의] 전화 : 031-714-8300  
주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4-1 동양정자파라곤 제 2단지 1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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