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전, 성남 남녀 축구 '결승 진출'

경기체전 사상 최초 '종목 종합우승'도 확정

성남언론인협회 | 기사입력 2015/05/02 [06:17]

경기체전, 성남 남녀 축구 '결승 진출'

경기체전 사상 최초 '종목 종합우승'도 확정

성남언론인협회 | 입력 : 2015/05/02 [06:17]

   
▲ 제61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축구 결승에 진출한 성남시 선수단.
[분당신문] 경기도 안성시에서 열리고 있는 제61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성남시 축구 남녀부가 체전 역사상 최초로 나란히 결승전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성남시는 결승전 결과와 상관없이 축구종목 종합우승이 확정된 것이기도 하다.
 
안성의 안성맞춤 축구경기장에서 1일 펼쳐진 남자일반부 준결승전에서 성남은 난적 용인시를 맞아 포워드 김덕일과 스트라이커 문순호 선수의 연속골에 힘입어 2대1 승리를 따내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했다.
 
예선 경기에서 K3 내셔널리그에서 뛰는 화성시를 어렵사리 2대1로 제치면서 자신감을 찾은 성남은 4월 30일 8강전에서는 김덕일 선수의 멀티골로 시흥시에 3대1의 역전승을 장식하면서 탄탄한 조직력이 힘을 발휘하고 있다.
 
1일 준결승전에서도 전반 김덕일의 환상적인 터닝슛이 용인의 골 망을 흔들었고, 후반 초반 1점을 실점한 상태에서도 조직력이 돋보이면서 문순호의 재치 넘치는 골로 완승을 거뒀다. 
 
더불어 성남의 여자 축구도 남자부와 같이 용인시와 준결승전을 벌여 3대1의 승리를 따내 파죽의 3연승을 거두면서 결승에 진출,  최강의 실업팀 수원시와 한판 대결을 앞두고 있다. 이에 앞서 여자 축구는 예선 첫 경기에서 부천시와 4대4로 비겨 승부차기에서 5대4로 승리했고, 김포시와의 8강전에서는 3대1로 제압해 이날 준결승전에 진출한 것이다.

도민체전 여자 축구는 어려운 와중에도 매년 끈끈한 전투력을 선보이며 좋은 성적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해는 세월호 사고로 대회가 취소됐지만, 2년 전 연천대회 때는 결승전에 올라 수원시에 패배했지만, 대등한 실력을 펼치기도 했다. 오히려 3년 전에는 수원시에 무승부 끝에 승부차기로 승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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