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평화헌법 지키기 한·일 정치권 연대

일본 사민당과 평화헌법 노벨상 추천 대표의원 간담회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5/05/10 [09:13]

일본 평화헌법 지키기 한·일 정치권 연대

일본 사민당과 평화헌법 노벨상 추천 대표의원 간담회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5/05/10 [09:13]

   
▲ 일본 사회민주당 대표단과 일본 평화헌법 9조 노벨평화상 추천 의원대표단(원혜영·이주영)은 일본 평화헌법을 지키는데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분당신문] 7일 국회를 방문한 일본 사회민주당 대표단과 일본 평화헌법 9조 노벨평화상 추천 의원대표단(원혜영·이주영)은 일본 평화헌법을 지키는데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일본 사민당 요시다 다다토모(吉田忠智) 대표는 국회차원의 일본 평화헌법 9조의 노벨평화상 추천 서명운동을 주도한 새정치민주연합 원혜영,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을 만나 “세월호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의 아픔에 위로를 보낸다”며 “아베정권이 추진하려는 무라야마 담화의 수정 의사를 반대하며,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베 총리의 역사수정주의와 집단적 자위권 행사 움직임은 한국과 중국으로부터 일본의 대립을 확대시키고 일본의 고립을 초래할 뿐”이라며 “사민당은 평화헌법 9조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혜영 의원은 “대한민국 국회와 일본 사민당 등 양심세력의 노력이 아베총리의 8.15담화에 진전된 역사인식으로 반영되길 바란다”면서 “이번 방한을 계기로 한일 간 정치권이 상호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이주영 의원은 “일본 평화헌법 9조는 동북아 평화유지를 위한 신뢰의 기초가 될 수 있다”면서 “노벨평화상을 수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원혜영·이주영의원은 지난 1월 국회차원의 ‘일본 평화헌법 9조 노벨평화상 추천 서명운동’을 추진하여 여야의원 142명의 뜻을 모아 이 운동을 주도한 일본인 1인과, 일본단체 1개를 노벨위원회에 추천한 바 있으며, 아베 총리의 미국의회 합동연설과 관련하여 이를 비판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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