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보호 앞장, 최다솜 순경

성남중원경찰서 '피해자 보호 원년의 해' 어울리는 경찰관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5/05/25 [22:50]

피해자 보호 앞장, 최다솜 순경

성남중원경찰서 '피해자 보호 원년의 해' 어울리는 경찰관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5/05/25 [22:50]

   
▲ 성남중원경찰서 최다솜 순경이 전화로 상담하고 있다.
[분당신문] 성남중원경찰서가 추진하고 있는 피해자 보호 원년의 해를 맞아 이를 몸소 실천하는 경찰관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여성청소년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최다솜(27, 여) 순경이다.

최 순경은 경찰 입문 2년째를 맞는 새내기다. 그러나 업무에 있어서는 베테랑 경찰 선배에 결코 뒤지지 않는 실력을 보이는 재원이다. 특히, 최 순경은 청소년 폭력예방의 최일선 여성청소년과에 근무하면서 청소년 피해자 보호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최 순경은 최근 친아버지로부터 폭력 등의 학대를 받은 여학생을 직접 챙기고 있다. 피해를 입고 임시 쉼터에서 생활하고 있는 A양을 자신의 승용차를 이용해 쉼터에서 학교에까지 등하교 시키고 있다. 또한 A양이 상담소를 찾을 때도 직접 동행해 보호자 역할을 도맡는 등 피해자 보호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 순경은 가정폭력으로 피해를 입은 피해자에 대해 청소년상담센터와 논의해 임시숙소를 제공해 피해자 보호에 앞장서는 등 ‘피해자 보호 원년의 해’에 가장 어울리는 경찰로 손꼽히고 있다.

최 순경은 “가정 및 학교폭력의 피해자가 대부분 어린 학생이다 보니 이를 지켜보는 입장에서 가슴이 아팠고, 피해 여학생의 경우 마음의 상처가 남지 않도록 언니와 같은 마음으로 보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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