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산, 문화 공연 '취소' 사태

성남문화재단 6월 중 공연ㆍ전시ㆍ문화 행사 등 취소 및 연기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5/06/07 [23:09]

메르스 확산, 문화 공연 '취소' 사태

성남문화재단 6월 중 공연ㆍ전시ㆍ문화 행사 등 취소 및 연기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5/06/07 [23:09]

[분당신문] 성남문화재단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개최예정이던 6월 각종 공연 및 전시, 문화행사 등을 취소 또는 연기하기로 했다.

성남문화재단은 성남시방역대책본부에서 오는 10일까지 성남지역 내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자체적으로 6월 말까지 계획된 공연 및 전시, 문화행사에 대한 개최 여부에 대한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를 통해 우선 6일 예정됐던 '성남느낌지도 만들기' 4회차 프로그램을 취소했고, 7일 분당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진행하기로 한 '파크콘서트 - 김장훈 최강콘서트'를 잠정 연기했다. 같은 날 고등동 하하농원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다문화 가정과 함께 하는 문화행사는 취소하고, 숯골 문화마당에서 열기로 한 마을사업 '따숨 벼룩시장'은 연기하기로 했다. 

또 성남아트센터 세계악기전시관은 임시휴관 하기로 했으며, 10일 성남아트센터 미디어홀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청춘시네마'와 18일 오후 5시에 진행하기로 했던 '성남의 얼굴' 전시 개막행사는 전면 취소했다.

이 외에 12일 '독립예술영화관'(성남아트센터 미디어홀), 13일 '사랑방문화클럽한마당'(오리공원/ 율동공원 책테마파크 입구)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또 대관 공연 및 전시 주최 측에도 공문 발송 등을 통해 이러한 내용을 알리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는 등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대처하고 있다.

성남문화재단 관계자는 "향후 메르스 확산 진정 여부와 성남시의 방침 등에 따라 이외의 행사들에 대한 개최여부와 연기된 행사들의 개최 시점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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