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보건소, 메르스 대응 업무 전담

민간병원·보건소 협력체계 강화…의료진 지원 합동 상담·진료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5/06/09 [10:39]

분당보건소, 메르스 대응 업무 전담

민간병원·보건소 협력체계 강화…의료진 지원 합동 상담·진료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5/06/09 [10:39]

   
▲ 성남 주요 대형병원 관계자들이 의료협의체 간담회를 열고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분당신문] 성남시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민관합동상담·진료소를 설치하는 등 민 관 협력체계를 적극 가동하기로 했다.

성남시는 8일 오후 1시 30분, 시청 9층 상황실에서 시내 주요 대형병원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협의체 간담회를 열고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논의에 따라 성남시는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해 일반 보건소 업무는 중원구와 수정구보건소에서 맡고, 메르스 관련 대응업무는 분당구 보건소로 창구를 일원화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분당구 보건소에는 민간병원으로부터 의료진을 지원받아 민·관 합동상담·진료소를 설치해 운영하는 등 메르스 예방 및 확산방지 업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한호성 부원장, 분당차병원 지훈상 원장, 분당제생병원 김주섭 진료부장, 국군수도병원 이명철 원장, 성남중앙병원 박순필 원장, 정병원 정인화 원장 등 시내 주요 병원 대표와 성남시의사회 김기환 회장, 이재명 시장과 심기보 부시장, 분당구 보건소 장길웅 소장, 수정구 보건소 최대식 소장, 중원구 보건소 구성수 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성남시는 기존 심기보 부시장 체계였던 방역대책본부를 이재명 시장을 본부장으로 격상하고, 7일부터는 메르스 대책지원본부를 24시간 가동하는 등 메르스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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