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산업정책 : 클러스터 2.0 토론회 개최

가치상승과 고용창출을 통한 역동적인 창조경제 도시화 선언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1/11/19 [17:33]

新 산업정책 : 클러스터 2.0 토론회 개최

가치상승과 고용창출을 통한 역동적인 창조경제 도시화 선언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1/11/19 [17:33]

   
▲ 성남산업진흥재단이 재단 10주년을 맞아 신 산업정책: 클러스터 2.0이란 주제를 가지고 포럼을 개최했다.
창립10주년을 계기로 제2의 도약을 도모하는 성남산업진흥재단이 11월 18일, 킨스타워 대강당에서 기념식과 함께 ‘신 산업육성정책: 클러스터 2.0’이라는 주제로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정책포럼의 주제발표를 맡은 성남산업진흥재단 신상열 기획경영본부장은 재단 10년간의 성과와 함께 향후 10년간 재단의 비전을 ‘클러스터 2.0’이라는 개념으로 소개했다. ‘클러스터 2.0’이란 산학연관 관계자간 소통을 기반으로 집단적 자원공유와 협력을 통한 클러스터형 산업육성 정책이다. 관주도의 산업경제정책 수립 및 개별기업에 대한 직접지원방식의 지원 관행을 극복하고 소통, 공유, 개방, 참여에 기초해 제한된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산학연협력 활성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으로 단순히 정책변화가 아니라 성남시를 비롯한 기초지자체 수준에서 볼 때 산업경제정책 패러다임 변화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재단은 성남산업정책연구센터의 기능을 강화하고 새로운 산업육성 전략으로 외부자원유치를 통한 클러스터형 지원시스템 방식으로 전환하고 성남창조경영 CEO 포럼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네트워크 활용, 전략산업과 중점육성산업, 전통산업간 협업과 융·복합클러스터 기반 조성으로 질 높은 산업육성체제 확립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가치상승과 고용창출을 통해 역동적인 창조경제 도시 성남’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재단의 신 산업정책 발표 후 이어진 전문가 토론에서는 기초자치단체 수준에서 산업정책을 구상하는 것이 가지는 전략적 의미에 대한 검토와 함께 중앙과 지방의 협력적 구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기업지원사업이 중앙이나 광역 수준의 방식을 답습했던 점을 지적하며 클러스터 2.0으로의 전환을 위해서 DB구축 및 온․오프라인 플랫폼 구축이 선행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를 기반으로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과제를 발굴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에 필요한 수요자 중심의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실행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중앙정부와의 산업정책의 연계 및 정합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성남화 즉, 산업분야에서 어떤 부분으로 특화할 것인지 전략적 고민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날 정책포럼을 주최한 성남창조경영 CEO 포럼의 조용경 공동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재단이 10년 전에 전국 최초로 기초지자체의 산업육성정책수립과 기업지원시스템을 갖춘 씽크탱크를 자처하며 출범하여 중앙주도의 지역발전전략 수립이라는 관행을 깨고 창조적 기업도시 성남으로 성장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리고 향후 10년도 그런 변화를 주도할 재단을 격려하며 ‘역동적인 창조경제 도시 성남’을 만드는데 모두가 함께 하자고 주문했다.    
 
이날 포럼의 좌장은 이한주 가천대학교 경영대학원장이 맡았으며, 박장현 ETRI 시스템반도체진흥센터장, 황보택근 가천대학교 IT대학 교수, 정봉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본부장, 임덕순 (재)CEWIT KOREA 본부장, 그리고 신찬훈 전자부품연구원 중소기업지원본부장이 참석하여 성남 신 산업정책에 대한 토론을 함께 했다.
 
그리고 이번 정책포럼은 성남창조경영 CEO 포럼과 성남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발전협의회의 주최로 개최되었다. 이날 산학연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이 진행되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