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소외 지역 봉사 위한 공공의료버스 출범

방사선 촬영기, 심전도기, 초음파기 등 전문 의료 장비 장착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1/11/25 [11:41]

의료 소외 지역 봉사 위한 공공의료버스 출범

방사선 촬영기, 심전도기, 초음파기 등 전문 의료 장비 장착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1/11/25 [11:41]

   
▲ 분당서울대병원 정진엽 원장(좌)과 성남상공회의소 김주인 명예 회장(우)의 공공의료버스 기증식이 있었다.
공공의료사업 활성화를 위해 병원발전자문위원회와 성남상공회의소,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의 공동 후원으로 도입한 공공의료버스 기증식이 22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기증식에는 정진엽 분당서울대병원장을 비롯한 김주인 상공회의소 명예회장, 변봉덕 상공회의소 회장 등 의료 소외 계층을 위한 공공의료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많은 후원자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이 차량에는 방사선 촬영기, 심전도기, 초음파기를 비롯한 20여종의 전문 의료 장비가 장착되어 현장에서 대부분의 진료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특히 수진 환자의 대부분인 노인 환자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안과 의료장비를 강화하는 등 다년간의 공공의료사업의 노하우를 담아 진료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특별 설계하였다.

또한 장애인용 휠체어 진입에 필요한 리프트를 장착해 몸이 불편한 환자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안하였다.

정진엽 분당서울대병원장은 "성남상공회의소 및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을 비롯한 공공의료사업에 적극 참여하시는 많은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공공의료버스를 도입하여 환자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이 버스가 더 많은 지역에서 운행돼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공의료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공공의료사업을 통해 경남 하동, 충남 보령 등 전국 각지에 직접 방문하여 매년 약 3천여 명의 환자들에게 무료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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