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평등축제 별별 놀이터 '성료'

분당여성회 마련…여성이 안전하고 건강한 마을 만들기

이미옥 기자 | 기사입력 2015/10/27 [08:41]

성 평등축제 별별 놀이터 '성료'

분당여성회 마련…여성이 안전하고 건강한 마을 만들기

이미옥 기자 | 입력 : 2015/10/27 [08:41]

   
▲ 분당여성회가 마련한 성 평등 축제가 모두 마쳤다.
[분당신문] 분당여성회(회장 이은정)는 성남시여성발전기금사업으로 가정 안밖에서 가정과 주변을 돌보느라 정작 자신을 살필 기회를 갖기 못하는 여성들이 서로 위로하고 치유하는 나눔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여성이 안전하고 건강한 마을만들기 '지금과 그 너머' 사업을 진행했다.

'지금과 그 너머'는 총 6회의 강의와 성평등마을축제 별별놀이터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9월 3일부터 10월 8일까지 매주 목요일 <그래야 사람이다>의 저자이고, 심리기획자인 이명수 씨 초청 강연을 시작으로 <차라리 아이를 굶겨라>의 공동저자 소혜순 씨를 비롯해 소통과 공감, 여성의 건강, 먹거리문제, 가족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로를 이끌어 왔다. 

특히, 마지막 6강에서는 황정주 사회적협동조합 문화숨 본부장을 초청해 '마을에는 여성들이 필요하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황 본부장은 "여성들 스스로 마을의 주인이 되어 우리 가족뿐만 아니라, 우리마을이라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야한다"고 강조하면서 다양한 마을들의 사례를 이야기 했다.

수강생들과 함께 진행한 '성 평등 마을축제 별별놀이터'는 월경주기팔찌만들기, 성평등 스텐실컵등만들기, 우리집 성평등지수는?, 성평등그림책전시 등의 체험부스를 열어 '성 평등'이라는 주제로 축제를 열어 쉽고 친근하게 접근하는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지난 8일 열린 성평등마을축제 별별놀이터는 정자동 느티마을내 어린이공원인근에서 진행되었고, 이날 주민들이 함께하는 벼룩시장과 함께 열렸다. 

분당여성회 이은정 회장은 "성평등이라는 조금은 낯설고 익숙치 않은 주제를 마을주민들과 함께 할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성평등이라는 주제가 거대담론이 아니라 일상에서 구현될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기회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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