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 ‘뇌졸중 줄기세포치료 설명회’

국내 최초로 급성 뇌경색에서 탯줄 줄기세포치료 임상시험 진행

이미옥 기자 | 기사입력 2015/11/26 [17:01]

분당차병원, ‘뇌졸중 줄기세포치료 설명회’

국내 최초로 급성 뇌경색에서 탯줄 줄기세포치료 임상시험 진행

이미옥 기자 | 입력 : 2015/11/26 [17:01]

[분당신문]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지훈상)은 오는 12월 4일 오후 2시부터 지하2층 대강당에서 '뇌졸중 줄기세포치료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뇌졸중의 최신치료 혈전용해술(신경과 김진권 교수) ▲뇌졸중의 줄기세포 치료(신경과 오승헌 교수) ▲분당차병원의 뇌졸중 기세포 임상시험 현황(신경과 김옥준 교수) ▲질의응답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혈전용해치료를 제외하면 현재 뇌경색의 신경학적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는 치료법은 개발되어 있지 않다. 그 동안 수많은 임상연구가 진행되어 왔으나 아직 그 효과를 입증한 치료제는 없어 여전히 난치성 질환으로 남아 있다.

줄기세포는 일반세포와 달리 ‘자가복제능력’과 ‘분화능력’을 특성을 지니고 있어 뇌졸중에서도 새로운 치료 후보제로서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분야다. 이에 분당차병원 신경과 김옥준 교 수팀은 보건복지부에서 지원 받아 국내 최초로 급성기 중증 뇌경색 환자에서 탯줄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제(Cordstem-ST)의 안전성 및 효능성을 검증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현재 1단계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상태로, 6명의 환자에서 줄기세포 투여 후 큰 부작용이 없었으며, 상당수 환자에서 효과를 보였다. 2단계는 급성기 중증 뇌경색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현재 환자 모집 중이다. 

이번 설명회는 뇌졸중의 최신 줄기세포치료에 관심 있는 환자 및 가족, 일반인 이라면 사전등록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이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분당차병원 신경과(031-780-548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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