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갑, 국회의원 선거 누가 뛰나?

고흥길 의원 4선 관심 ... 야권연대에 따라 빅빙 승부 가능성 커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2/01/15 [09:35]

분당갑, 국회의원 선거 누가 뛰나?

고흥길 의원 4선 관심 ... 야권연대에 따라 빅빙 승부 가능성 커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2/01/15 [09:35]

   
▲ 한나라당 고흥길
   
▲ 한나라당 장정은
   
▲ 민주통합당 김창호

 

 

 

 

 

 

 

   
▲ 민주통합당 박광순
   
▲ 민주통합당 황규식
   
▲ 통합진보당 전지현

 

 

 

 

 

 

 

2012년 4월 11일 치러지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가 87일 남은 현재 각 지역별로 예비후보자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어, 어느 때보다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수정구는 민주통합당에 많은 후보가 몰리고 있어 야권통합의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1월 16일 현재 각 지역별 예비후보자를 살펴보면 성남시 4개 선거구에서 모두 23명이 예비후보를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구별로는 수정구가 민주통합당이 8명이 예비후보를 등록해 치열할 경쟁을 벌이며, 모두 10명이 등록해 가장 많았다. 중원구는 한나라당 방영기(54) 전 도의원이 뒤늦게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으며, 민주통합당이 3명, 통합진보당, 친박연대, 무소속 등 모두 7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했다. 분당 갑은 황규식 혁신과 통합 공동대표가 민주통합당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모두 4명의 예비후보가, 분당 을은 여전히 2명이 등록한 상태다.

여기에 아직 예비후보를 등록하지 않은 후보와 현역 국회의원이 출판기념회 등을 개최하고 있어 실제 선거에 뛰어든 후보들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분당신문>에서는 4월 11일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각 선거구에 대한 후보들의 각축전을 시리즈로 보도하고 있다. 

분당 갑은 16, 17, 18대 연거푸 3선을 하고 있는 중진 한나라당 고흥길(67) 의원의 아성이다. 여기에 민주통합당 등 야권이 도전장을 내민 형국이다. 제5대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서 민주당 분당갑 지역위원장 출신인 이재명 시장의 당선을 낸 만큼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분당갑의 최대 관심사는 고흥길 현 의원의 4선 도전 성공이냐, 아니면 한나라당의 제2, 3 후보가 등장하느냐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공직사퇴시한에 맞춰 12일 한나라당 분당갑 장정은(46) 도의원이 총선을 위해 의원직 사퇴를 했고, 여기에 비례대표로 있는 현역 국회의원 몇 명이 분당갑을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야권은 어느 때보다 좋은 기회를 맞고 있어 후보가 몰리고 있다. 때문에 박광순(55) 현 민주당 분당갑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김창호(55) 전 국정홍보처장 겸 정부대변인, 시민정치 후보를 내세운 황규식(49) 혁신과 통합 성남공동대표 등이 민주통합당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 이밖에 통합진보당 전지현(40) 성남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대표협의체 위원이 예비후보를 등록했다.

야권이 유리한 상황은 그동안 펼쳐진 선거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2008년에 치러진 18대 총선에 분당갑에 민주당으로 출마한 이재명 후보 33.23%를 득표, 낙선사례를 해 관심을 모은 지역이기도 하다. 이후 성남시장으로 출마한 이재명 후보는 분당구 전체에서 44.63%를 얻어 시장에 당선되기도 했다. 

이런 징후는 이후 치러진 성남시 타선거구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민주노동당 출신 이숙정 의원의 제명으로 지난해 10월 26일 수내1·2동, 판교동, 삼평동, 백현동, 운중동에서 있었던 보궐선거에서 비록 한나라당 권락용 후보가 당선됐지만, 민주당 김동령(41.06%), 국민참여당 홍형표(8.08%) 등 야권이 얻은 득표율을 합친다면 오히려 뒤지고 있다.

따라서 분당갑 지역은 인구가 늘고 있는 판교에 해당하는 판교동, 삼평동, 백현동, 운중동 등이 확실한 야권 성향으로 나타났고, 국회의원 선거에서 야탑동 등과 표가 합쳐진다면 야권 단일화에 따라 당선권 진입이라는 분당 최초의 신화도 써내려갈 수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각종 선거를 거치면서 한나라당에 절대적 지지를 보냈던 서현동, 수내동 지역도 만만치 않아 후보의 역량과 내걸은 정책 및 공약에 따라 최고의 박빙 지역으로 분류될 가능성도 크다.

  • 도배방지 이미지

  • 분당지킴이 2012/01/22 [19:51] 수정 | 삭제
  • 분당정치는 그동안 한나라당이 장악하고 있섰습니다.그러나 실망뿐입니다.
    과거 분당의 명품이미지는 퇴색되고 있습니다.
    집값은 떨어져 하우스 푸어가 양산되고 중산층이 고통받고 집없는 서민층은 길거리로 내몰리고
    분당지역을 잘알고 있으며 지역주민을 위해 봉사하고 같이 호흡 할 수 있는 민주당 박광순 후보가
    꼭 당선 되리라 확신합니다. 파이팅-아자
  • 시민후보 편 2012/01/16 [11:17] 수정 | 삭제
  • 저도 동감. 때만되면 나타나 열심히 일한것처럼 포장하는 거짓부렁이 국회의원보다는 지역에 오래 몸담고 지역을 위해서 일해온 사람이면 좋습니다. 이런 사람이 국회에 간다면 나라 살림도 잘 할 것이라 믿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대 찬성입니다.
  • 빠때루 2012/01/16 [10:10] 수정 | 삭제
  • 동감! 시민을 위한 국회의원이면 딱 좋겠네요.
  • 그남자 2012/01/15 [23:39] 수정 | 삭제
  • 국회의원 후보자들이 정말 자신을 버리고 국가와 시민을 위하는 분들이면 좋겠다.
  • 판갈어 2012/01/15 [18:49] 수정 | 삭제
  • 김창호가 돼야되지 않나??? 이제는...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