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료품 훔치려다 불낸 청소년 방화범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2/01/17 [17:14]

식료품 훔치려다 불낸 청소년 방화범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2/01/17 [17:14]

성남수정경찰서(서장 박찬흥)는 마트 앞에 천막으로 덮어놓은 식료품 등을 훔치기 위해 라이터로 천막에 불을 내다 옮겨 붙는 바람에 마트를 전소시킨 김모(16) 군 등 3명을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군 등 3명은 친구사이로 평소 어울려 놀던 수정구 신흥동 인근 초등학교 주변 마트가 야간에 생필품을 천막으로 덮어놓고 문을 닫는 사실을 알고 이를 훔치기로 공모했다는 것.

이들은 1월 10일 새벽 4시경 마트 앞에 생필품을 쌓아놓은 천막에 물건을 훔칠 구멍을 내기 위해 1회용 라이터로 불을 붙이다 어처구니 없게 천막 내 화장지에 붙었고, 불은 삽시간에 마트(132㎡)내 물건 등에 불이 옮겨 붙어 3억5천여만 원 상당의 재산상 피해를 입힌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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