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료원, 개원 가능할까?

현재 공사 공정률 30%…민선6기 임기내 개원 불투명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6/12/08 [22:30]

성남시의료원, 개원 가능할까?

현재 공사 공정률 30%…민선6기 임기내 개원 불투명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6/12/08 [22:30]

-시공자 법정관리, 시민회관 철거 등 2017년 12월 개원 약속 못지켜
-공공의료시민행동, 이재명 시장에게 개원 늦어진 점 공개사과 요구

   
▲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은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시립의료원 개원이 늦어진 것에 대해 공개 사고를 요구하고 나섰다. 사진은 지난 3월 출범 당시의 모습이다.
[분당신문] 성남시의료원은 2003년 본시가지에 있던 인하병원 성남병원이 적자로 폐업하면서 발생한 의료공백사태를 극복하고 의료공공성을 강화하고자 노력했던 시민들이 주인이 되어 만든 역사적인 공공병원이다. 2017년 12월 개원 예정이었다.

그러나 성남시의료원은 2013년 11월 14일 기공식 이후 건립공사가 3년이 지났으나 현재 공사 공정률이 30%를 넘지 못하고 있다. 성남시의료원 기공식 때 이재명 성남시장은 2017년 개원을 목표로 공사 착공을 선포했지만 현재로는 약속을 지키기는 불가능해 보인다.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의 ‘성남시의료원 개원 시점에 대한 질의’에 대해 성남시는 2017년 3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시공사(울트라건설의 법정관리), ▲시민회관 철거 및 터파기 공사 설계변경, ▲ 소음관련 민원소송,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과 의료법인내 전문가의 공간검토에 따른 변경요구 등  네 가지 이유로 2018년 상반기경에 준공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해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은  8일 논평을 통해 “성남시가 민선 6기 이내에 성남시의료원 개원이 이루어지도록 특단의 조치를 취하길 바라며, 성남시의료원 개원이 늦어진 점에 대해 시민에게 공개 사과하라”며 “성남시의료원 개원은 이재명 성남시장의 핵심 공약이다. 민선 6기 내에는 반드시 개원되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공의료성남시민행동에는 민주노총 성남광주하남지부/성남시재개발세입자협의회/성남환경운동연합/성남의료생협/푸른학교/해피유자립생활지원센터/문화숨/한국장애인문화협회 성남지회/성남간병요양보호사협회/성남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민족문제연구소 경기동부지부/성남시민건강모임/보건의료노조 경기도본부/성남민족예술인총연합/우리마당/예술마당 시우터/성남여성회/분당여성회/성남청년회/터사랑청년회/전국노점상연합 성남지역연합회/행복한생활협동조합/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체험문화학교/열린교회/비영리교육법인 에듀팜/성남민주평화시민모임 등이 참여하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 시장사퇴 2016/12/13 [00:21] 수정 | 삭제
  • 병원짓다가 대선나간다고 전국돌아다니는 시장님 병원을 치료하려고짓나요 건물짓고 기자재사려 짓나요 최소한 환자는 받고 대선나가야지ㆍ ㅡㆍ기자회견만하고 나몰라라 ㅡㆍ음압병실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