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로 갈수록 더 심해지는 ‘긴장성 두통’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2/02/06 [20:27]

오후로 갈수록 더 심해지는 ‘긴장성 두통’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2/02/06 [20:27]

두통의 90% 이상이 긴장성 두통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감정적 혹은 신체적인 스트레스 상황에서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목이나 어깨, 등 근육의 긴장이나 통증이 동반되기도 하며 이전에 목 부위의 외상이나 관절염을 앓은 것이 원인이 되기도 하다.

긴장성 두통은 머리 양쪽이나 앞머리 혹은 뒷머리 부분이 뻐근하게 아프거나 지끈거리는 통증이 오기도 한다. 머리 전체가 무겁고 띵하며, 머리 주위를 띠로 꽉 둘러 맨 듯 아플 수도 있다. 목덜미나 어깨가 뻑뻑하고 심하게 땅기는 통증이 수반되기도 한다. 오전보다 오후로 갈수록 증상이 심해지며, 수 시간에서 심할 경우 수일씩 지속될 수도 있다.

이러한 두통을 갖고 있는 환자들은 평소 가슴이 두근거리고 불안하거나 우울증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긴장성 두통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두통이 뇌의 병변에 의한 심각한 병이 아님을 환자 스스로가 먼저 인식해야 한다. 또한 주변 환경에서 오는 스트레스 요인을 줄이고 적당한 운동과 여가 활용을 통해 건강하고 안정된 정신 상태를 유지하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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