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ES 전시장 입구에서 전하진 의장. |
벤처 1세대로 한국의 벤처산업 부흥과 1990년대 후반 정보통신산업의 본격 도입기에, 한글과컴퓨터 대표로서 한국의 제3차 산업혁명을 이끈 바 있는 썬빌리지 포럼 전하진 의장(전 한글과컴퓨터 대표, 전 국회의원)은 이번 CES에 전시된 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 자동차, 사물 인터넷(IoT) 등 혁신적 기술과 서비스의 현장을 참관했다. 다음은 전하진 의장의 CES 2017 참관기이다.
▲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전시장 전경. |
먼저 썬빌리지의 요소기술인 3D 프린팅이 눈에 띄었다. 메이커에게 프린터와 재료를 제공하는 것이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한 회사는 3D프린터로 가볍고 강도가 센 차체를 찍어내고 있었다. 디자인을 시작해 차 한대를 만들어 내는데 6개월 정도면 가능하다고 하는데, 직접 보니 굳이 밝히지 않으면 프린트했다고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 3D 프린터로 제작한 자동차. |
LG, SAMSUNG 부스에도 참관하였다. 세계 시장에서 선도 국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첨단 기술로 세계를 리딩하는 국내 기업들의 위상에 뿌듯함을 느낀다. 세계 시장을 꿈꿔 본 사람이라면 그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그리고 얼마나 많은 선배들의 피와 땀이 어려 있는 결과인지를 잘 알 것이다. 재벌의 국내 행태는 못마땅하지만 그들의 업적을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 플라스틱 우물 시스템을 홍보하는 wather4.org. |
모든 회사들이 어떻게 하면 인간의 편의성을 증대시켜주거나, 감성을 자극하려고 온갖 노력을 다 하고 있지만 인간 자체의 성숙과는 거리가 멀다. 점점 인간의 역할은 줄어들고 기계들은 스마트해지고 있다. 인간은 앞으로 무엇을 하고 어떻게 행복할 것인가? 이 질문에 답을 찾는 것이 바로 우리 모두의 숙제가 되었다.
기계가 만들어 준 커피를 마실 것인가 아니면 커피를 만드는 즐거움을 누릴 것인가?
에스라이프 재단(S-Life 재단)은 K-밸리재단의 새로운 이름으로, 재단의 사업 목표와 가치를 간명하면서도 구체적으로 드러날 수 있도록 2017년 1월부터 에스라이프 재단으로 미래 행복시대를 위해 새롭게 시작한다. S-Life는 에너지, 물, 식량의 자립 속에서 공동체 문화와 공유경제를 통하여 자아실현과 지속가능한 행복을 이루는 미래 삶의 방식으로서, Self-sufficient+Self-realization+Self-esteem을 통한 행복(Smile) 추구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