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성남시는 건조한 날씨에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해 시행에 들어갔다.
▲ 분당구청에서 열렸던 산불감시원 전문진화대 발대식. |
산림 내 흡연이나 논·밭두렁 소각행위 단속, 화기·인화물질 소지자 계도, 방화선 정비, 산기슭 풀베기 등 인화물질 제거 활동, 산불예방 캠페인을 전개한다. 산불감시시설인 감시탑(11곳), 감시초소(58곳), 감시카메라(9대), 태양광 무인 방송기기(39대)도 가동해 산림상태를 상시 모리터링한다. 이 기간, 산불 발생에 대비해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와 공조체제가 유지된다.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 진화를 위해 민간헬기 1대와 등짐펌프 등 진화 장비 30종, 2천790점도 확보해 둔 상태다.
김윤철 성남시 녹지과장은 “봄철은 건조한 날이 많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삽시간에 대형 산불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며 “소중한 산림 자원 보호에 시민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앞선 2월 1일 구별로 산불감시원·전문예방진화대(수정·38명, 중원·31명, 분당·41명) 발대식을 하고, 산불 발견 시 신속한 대처요령 등 직무교육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