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숯내정월대보름 달집축제

남한산성 놀이마당으로 장소 변경하여 진행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7/02/10 [17:42]

제14회 숯내정월대보름 달집축제

남한산성 놀이마당으로 장소 변경하여 진행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7/02/10 [17:42]

[분당신문] 정월대보름을 맞아 성남시민과 지역예술인들이 함께 만드는 축제의 한마당 ‘제14회 숯내정월대보름달집축제’가  11일 오후2시부터 남한산성 놀이마당으로 장소를 이동해 개최된다.

조류독감이 탄천까지 확산될 우려가 있어 시민들이 안전 때문에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장소를 남한산성 놀이마당으로 변경한 것이다. 남한산성 놀이마당은 그 동안에도 단오, 백중 등 절기에 맞는 전통놀이 행사가 열리면서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곳이다.

   
▲ 탄천변에서 열렸던 숯내정월대보름 달집축제가 올해는 남한산성 놀이마당으로 옮겨 개최된다.
사단법인 성남민예총(회장 송창)이 마련한 제14회 숯내정월대보름달집축제는 중앙시장에서 출발하는 지역풍물패들의 대규모 길놀이를 시작으로 오후 2시부터는 성남의 국악동호회·동아리들의 공연과 다채로운 민속놀이마당이 펼쳐진다.

현장에서는 쥐불놀이, 오곡밥나누기, 연날리기, 부럼박 터뜨리기 등 정월대보름에 즐겨하는 전통놀이와 문화체험을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으며,  도토리팽이 만들기, 팽이치기, 널뛰기, 투호놀이, 윷놀이, 가훈쓰기, 떡메치기 등 전래놀이 및 체험마당이 진행된다.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본 마당에서는 문화예술인들의 다양한 공연과 올 한해 액운을 막아내고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달집고사가 진행된다. 이후에는 풍물패와 시민들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신명나는 대동놀이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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