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설공단, 조직개편을 당장 중단하라!”

'팀장 승진 자리만들기' 의혹 제기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2/02/16 [12:40]

“성남시설공단, 조직개편을 당장 중단하라!”

'팀장 승진 자리만들기' 의혹 제기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2/02/16 [12:40]

   
▲ 상통노조 소속 노조원들이 노조 설립 신고후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최근 출범한 성남시시설관리공단상통노조(위원장 김영선, 이하 상통노조)는 15일 얼마 전 공단 이사회에서 통과된 ‘조직개편안’과 관련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상통노조는 ‘누구를 위한 조직개편인가?’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이번 조직개편안은 조만간 단행될 직원 인사에서 팀장 승진을 시켜주기 위한 '위인설관(爲人設官)식'이라는 의혹을 사고 있다”며 “직원들은 본부 운영예산이 6억 원 가까이 삭감돼 복지포인트마저 지급되지 않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는데 공단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몸집 불리기에 방점이 찍힌 조직개편을 단행하는데 골몰하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상통노조는 특히 “성남시가 도시개발공사를 설립해 공단과 통합시키려는 구상이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공단의 팀 수를 늘리는데 초점을 맞춘 이번 조직개편은 명분도 없다는 비판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며 “따라서 이번 조직개편에 노림수가 있으며, 그것은 다름 아닌 팀 수 늘리기를 통한 ‘팀장 승진 자리만들기’라는 의혹”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상통노조는 “이런 모든 것들을 종합해 볼 때 공단의 이번 조직개편안 시도는 ‘염불보다 잿밥’ 내지는 ‘본말전도(本末顚倒)’된 것으로 재고되어야 마땅하다”면서 “공단의 지도감독기관인 성남시는 이번 공단의 조직개편안에 대해 보다 더 신중한 검토를 거쳐 승인여부를 결정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지난 9일 이사회를 열어 부서장을 팀장으로 하는 감사실을 포함해 3개 팀을 신설하는 것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부의안건으로 상정했으나, 이사회 심의 결과 2개 팀(인사전략팀, 교통시설팀)을 신설하고 감사실의 경우 이사장 직속으로 하되 부서장을 4급 차장으로 하도록 수정 의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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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직 2012/02/22 [23:08] 수정 | 삭제
  • 오직했으면 노조가또 생겼겠나
    상통노조에 공단의 미래가 달렸다
    잘하길바란다
    현재의 어용들과다르게 잘 운영하길 ......화이팅
  • 미꾸라지절단내 2012/02/21 [09:45] 수정 | 삭제
  • 다른 노조들이요?? 뭐바꿔 먹느라 정신이 없었겠지요. 에라이~
    그러니까 공단에 새파란 미꾸라지 한마리가 물을 흐려놔도 아무말 못하고 있었지요.
  • 상통노조 지지파 2012/02/20 [11:30] 수정 | 삭제
  • 그동안 다른 노조는 머 했대요. 노조가 3개나 된다면서 이런 일에 대해 다들 입다물고 있다니... 안바도 누구 편이지 알 것 같습니다. 상통노조가 이제 시설관리공단의 대표 노조로 우뚝 서시기 바랍니다.
  • 시입장이머야 2012/02/19 [17:12] 수정 | 삭제
  • 성남시는 상통노조의 문제제기에 대해 입장을 밝혀야한다.
    꿀먹은 벙어리처럼 있지말고, 감독기관으로서 어떻게 하겠다는
    대답을 내놓아라. 그렇지 않으면 망신살이 뻐칠 것이다.!
    상통노조가 잘하고 있다.
  • 왜이제나왔어진즉나오지 2012/02/16 [17:42] 수정 | 삭제
  • 와따메~~ 상통노조가 할일을 하는군요. 힘을 내세요.
    공단 쓰레기들(어떤눔 밑에서 x구x 할터 주는넘들)를
    청소차에 실어갈 수 있도록 활발하게 활동해주세요.
    저도 응원합니다. 상통노조를요. 저도 가입할래요.
  • 정신나간공단이군 2012/02/16 [13:36] 수정 | 삭제
  • 상통노조 성명서대로 위인설관식 조직개편은 머하러 하는지 모르겠다.
    조직개편하고 나서 특정 몇사람 승진시켜줄라고그러는 냄새가 나는데요.
    이러한대도 성남시가 승인해주면 행정사무감사때 혼날걸! 성남시야 명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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