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밥상, ‘제주의 봄’ 신메뉴 15종 출시

제주푸른콩장으로 맛을 낸 돼지직화구이 등 선봬

이미옥 기자 | 기사입력 2017/02/16 [14:57]

계절밥상, ‘제주의 봄’ 신메뉴 15종 출시

제주푸른콩장으로 맛을 낸 돼지직화구이 등 선봬

이미옥 기자 | 입력 : 2017/02/16 [14:57]

- 메뉴 제공 공간을 9개 구역으로 나누는 리뉴얼 진행… 조리법 별 신메뉴 기대감 높여

[분당신문] 산지 제철 재료로 만든 건강한 밥상 ‘계절밥상’이 우리나라에서 봄이 가장 먼저 찾아오는 제주도 특산물로 만든 봄 신메뉴 15종을 출시했다. 

이번 ‘제주의 봄’ 메뉴는 제주푸른콩장, 제주성산빨강무, 제주구좌당근 등 제주도 내음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지역 특화 재료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중 제주 한림읍 부정선 농부에게 공급받는 제주푸른콩장은 멸종 위기에 놓인 종자나 음식을 찾아 기록하는 ‘맛의 방주(Ark of Taste)’의 대한민국 1호 등재 품목이다. 제주에서만 나는 토종 종자인 ‘제주푸른콩’을 사용해 연한 단맛과 독특한 향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 계절밥상은 신메뉴 출시를 맞아 메뉴 제공 공간을 직화구이, 전골, 디저트 철판, 제철 무침 등을 선보인다.
대표 메뉴는 ▲제주푸른콩장을 양념장으로 발라 구운 돼지직화구이 ▲봄철 주꾸미·바지락 등을 넣어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인 삼다 주꾸미 연포탕 ▲문어와 톳 등 해산물을 토핑으로 올린 바다내음 치즈 피자다. 

뿐만 아니라 ▲새콤달콤한 봄딸기제주빨강무무침 ▲고소한 땅콩 드레싱의 제주구좌당근채소무침은 봄철 잃어버린 입맛을 돋운다. 토종 재료인 ‘고대미’와 ‘제주산 녹차’로 지은 ▲고대미 제주 녹차밥은 구수하고 쌉싸름한 맛으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계절밥상은 신메뉴 출시를 맞아 메뉴 제공 공간을 직화구이, 전골, 디저트 철판, 제철 무침 등 9개 구역으로 나누는 리뉴얼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신메뉴에 대한 풍성한 느낌과 고객 기대감을 더욱 높이는 한편 각 구역별 제주도를 주제로 한 다양한 홍보물 배치해 ‘제주의 봄’이 주는 신선함과 활기를 전했다. 다음 달 말까지 네이버 예약서비스를 이용하면 저녁, 주말 4인 이상 주문 시 1인 5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계절밥상은 2017년 계절밥상 첫 메뉴 개정인 만큼 지역 특산물과 토종 재료를 오랜 시간 발굴하고 연구개발(R&D)에 심혈을 기울여 메뉴를 선보였다며 제철 가장 맛있는 식재료가 주는 건강한 맛을 마음껏 즐기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계절밥상은 제주푸른콩장 외에도 맛의 방주에 등재된 앉은뱅이 밀을 사용해 2014년부터 ‘앉은뱅이 밀밥’, '앉은뱅이보리채소무침’ 등을 선보이며 우리 토종 종자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맛의 방주(Ark of Taste)는 비영리 국제기구인 ‘슬로푸드 국제본부’ 산하 ‘생물종 다양성 재단(Slow-Food Foundation for Biodiversity)’에서 전 세계의 소멸 위기에 처한 음식문화유산을 발굴하는 프로젝트다. 우리나라는 2016년 6월 기준 ‘앉은뱅이 밀’, ‘제주푸른콩장’ 등 55개가 등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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