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당제생병원 흉부외과 최성실 교수. |
흉강경을 통한 고주파 전극 절제술은 일반적으로 양쪽 가슴에 각각 구멍을 3개씩 뚫고 심장 부정맥의 원인을 제거하는 수술이다. 이 수술도 고도의 술기를 요하기에 아직 많은 병원에서 하고 있지 않으며, 수도권에서 단지 4~5개 병원에서만 시행하고 있다.
최성실 교수는 지난 2013년 이 수술을 국내 2번째로 성공한 바 있으며, 수술한 환자의 예후도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다. 분당제생병원 흉부외과는 흉강경을 통한 고주파 전극 절제술 뿐만 아니라, 폐암, 심장 관상동맥 우회술에 있어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을 만큼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 국내 최초로 ‘한 쪽 가슴을 통한 흉강경으로 심방세동 환자의 고주파 전극 절제술’을 하고 있는 장면이다.(사진제공: 분당제생병원) |
심방세동이란 부정맥의 일종으로 심방에서 비정상적인 전기신호가 발생하여 심장이 제대로 수축하지 못하게 하는 질환으로 방치할 경우 심방 내에 혈액이 정체되면서 혈전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뇌졸중, 심장 판막증, 심부전증 등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 심방세동 환자는 뇌졸중 발생 위험이 정상인 사람보다 5배나 높으며, 사망률은 2배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