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버스, 남한산성 입구까지 연장하라

외국 관광객이 남한산성을 쉽게 찾아 올수 있도록

안극수 시의원(금광동, 은행동, 중앙동) | 기사입력 2017/03/09 [12:09]

공항버스, 남한산성 입구까지 연장하라

외국 관광객이 남한산성을 쉽게 찾아 올수 있도록

안극수 시의원(금광동, 은행동, 중앙동) | 입력 : 2017/03/09 [12:09]

- 은행동에 조성될 ‘광장형 테마 문화의 거리’와도 연계

   
▲ 안극수 시의원
[분당신문] 성남 본시가지 시민들도 삶의 여유와 행복지수 향상으로 가족 간 친구간 이웃 간에 제주도 및 동남아등으로 해외여행을 자유롭게 다니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2014년 6월 카타르 도하 유네스코 총회에서는 성남의 자랑 남한산성이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 되었는데, 과연 외국 관광객이 남한산성에는 몇 명이나 다녀갔는지 알고 있습니까?

성남시 통계자료를 살펴보니 2016년 작년 한 해 유료 관람객만 3천143명이 다녀간 것으로 조사 되고 있습니다. 참으로 초라한 성적표는 성남시의 품위를 손상시켰고 삶의 질 세계 100대 도시에 입성하겠다는 야심찬 성남시장의 행보는 허상이라는 것이 증명되고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우선 외국 관광객이 남한산성을 쉽게 찾아 올수 있도록 광역 교통망인 인천·김포 공항버스를 남한산성 입구까지 연장하고, 2018년 은행동에 조성될 ‘광장형 테마 문화의 거리’와도 연계하여 산성대로 은행동 주변, 광역상권 육성을 위한 가로 문화 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에 외국인 체험 관광코스를 반영시켜 남한산성을 내국인과 외국인들이 함께 즐겨 찾는 성남의 명소가 되도록 글로벌 행정을 실현시켜 나가야 합니다.

성남시는 조속한 시일내 경기도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버스 행정을 완화시키어 시민이 행복한 성남과 이재명 시장이 늘 입버릇처럼 외치는 세계 100대 도시에 진입할 수 있도록 교두보 마련에 사명감을 가지고 적극 추진해 주기 바랍니다.

   
▲ 현재 세이브존 종점에서 남한산성 입구까지 연장운행 된다면 총 8만60여 명의 주민들이 교통 혜택을 볼 수 있는 예상 노선.
현재 세이브존에서 공항까지 운행하는 5300번 노선을 살펴보면 세이브존을 출발해서 모란역-야탑역-이매역–서현역-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제3경인고속화도로-인천대교를 경유 인천국제공항까지 운행하고 있으며, 성인요금 1만2천으로 1일 34회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연인원 46만2천명이라는 엄청난 숫자가 대이동을 하는 노선이며, 김포공항 노선 역시 1일 34회 운행, 연인원 30만4천명이 이용하는 황금노선 입니다.

현재 세이브존 종점에서 남한산성 입구까지 연장운행 된다면 금광동 주민 2만7천946명과 은행동 주민 2만7천477명 단대동 및 양지동 주민 등 총 8만60여 명의 주민들이 교통 혜택을 볼 수 있는 예상 노선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짧은 구간임에도 세이브존까지 택시 또는 버스를 갈아타야 하고 무거운 짐과 캐리어를 끌고 걸어가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수많은 주민들이 성남시 교통 정책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서민들의 손과 발인 교통행정을 무관심과 방치행정으로 외면하지 말고 8만여 명들의 주민들과 남한산성을 방문하려는 외국인들에게 기회가 제공되어 세계 속의 성남으로 다가가는 광역교통망 완화 정책에 앞장서 주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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