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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단체가 자치단체장들의 정치행보를 막기 위한 법 개정을 요구하며 서명운동에 나섰다. | ||
성남시민사회단체협의회(공동대표 김재성)는 지난 24일 오후 3시 장날을 맞이한 모란장 입구에서 ‘지방자치 훼손하는 자치단체장 정치행보 저지를 위한 법 개정서명운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아울러, 성남시민사회단체협의회는 27일 오후 5시에도 분당선 야탑역 광장에서 추가로 시민서명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성남시민협은 “이재명 성남시장을 비롯해 남경필 경기도지사, 안희정 충남지사, 최성 고양시장 등 지방자치단체장들은 지난해부터 지역행정은 뒷전으로 한 채 대선행보에 나섰다”며 “이는 머슴을 자처하는 자치단체장들이 지역주민들의 의사수렴을 거치지 않은 유권자와의 약속위반”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성남시민협은 “이탈된 지방자치단체장의 정치행보에 대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지 않으면 지방자치제도는 총선이나 대권행보를 의식한 일부 자치단체장들의 정치 실험장으로 전락할 것”이라며 “자치단체장의 정치행보를 막기 위한 법을 만들고자 10만명 서명운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