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드래곤 보트 축제 펼쳐진다

6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레이스와 파티 열려

이미옥 기자 | 기사입력 2017/06/01 [20:25]

홍콩 드래곤 보트 축제 펼쳐진다

6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레이스와 파티 열려

이미옥 기자 | 입력 : 2017/06/01 [20:25]

   
▲ 음악과 맥주가 있고 가수와 DJ가 무대를 꾸미는 산미구엘 맥주축제는 여름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궈줄 것이다.
[분당신문] 투엔응(Tuen Ng) 축제라고도 불리는 드래곤 보트 축제는 초나라의 위대한 시인 굴원을 기리기 위해 열리는 중국 전통 축제다. 매년 음력 5월 5일마다 세계 곳곳에서 이 행사가 열린다.

홍콩은 중국 전통을 보존하는 아시아의 국제도시로서 드래곤 보트 레이스와 함께 신나는 파티를 사흘간 진행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여름 축제를 선사한다. 

   
▲ 명소 빅토리아항에서 5천여 명의 보트 선수가 우승을 위해 경주를 벌인다.
2017 홍콩 드래곤 보트 축제는 오는 6월 2일부터 4일까지 홍콩의 상징적인 스카이라인이 내다보이는 센트럴 하버프론트(Central Harbourfront)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홍콩특별행정구 설립 20주년을 기념해 예년보다 큰 규모의 행사가 마련된다. 신나는 드래곤 보트 레이스부터 음식과 맥주, 음악과 전통문화를 모두 즐길 수 있다.

올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도심에서 열리는 국제 드래곤 보트 레이스다. 호주, 뉴질랜드, 영국, 미국, 캐나다,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중국, 홍콩에서 5천여 명의 선수들이 명소 빅토리아항에서 총 27개의 챔피언십을 두고 경주를 벌인다.

   
▲ 이색 ‘유니폼’을 맞춰 입은 선수들이 관중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재미있는 이색 레이스로는 이색 장애물 경주 '레드불 드래곤 로어(Red Bull Dragon Roar)'와 큰 인기를 끌었던 '팬시 드레스 레이스(Fancy Dress Race)'가 6월 4일 열린다.

음악, 맥주, 푸드트럭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명절음식 라이스덤플링 등 지역 별미를 맛볼 수 있는 장소가 올해 처음 마련되어 14개 푸드트럭이 행사장에 등장할 예정이다. 콘서트와 맥주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모두를 위한 파티 분위기를 낼 수 있다.

홍콩에서 보트, 맥주, 신나는 함성으로 가득한 파티를 즐길 수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