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성남여성의전화 제2회 동영상공모전 ‘틀밖을 상상하라”의 시상식 및 상영회를 7월 4일 저녁 6시 성남미디어센터 미디어홀 3층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 해 동영상공모전 응모자의 3배에 달하는 101편이 참가했으며, 이 중 대상을 포함한 14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작품들. |
최우수상인 <그 남자의 속마음>은 번드르르한 말에 깔려있는 찌질한 마음의 소리를 드러내는 시도가 유쾌했으며, 이러한 접근은 남녀 간의 이분법적 대립 대신, ‘평범한’ 남성 관객이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공감대를 마련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마찬가지로 최우수상인 <당신도 살 수 있다>는 요즘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는 몰래카메라 유통 현장을 발로 뛰어 취재함으로써, 그 생생함을 전달한다.
▲ 장려상 수상작. |
▲ 올해는 특별상을 추가 발표했다. |
응모작품을 심사한 나호원(건국대학교 영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 심사위원은 “다양한 견해와 주장을 주고받는 가운데, 영상의 창작자뿐만 아니라 감상자까지 아우르는 쪽으로 심사의 중심을 확장했다”며 “‘변화를 위한 관심’이 ‘관심을 통한 변화’로 이어지려면 만든 이와 보는 이 사이에 ‘공감’이 마련된 것을 우선으로 선정했다”고 심사총평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