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국지사 김우전 옹은 출판기념회 때 축하 화환 대신 받은 축미를 안나의집에 전달했다. |
▲ 애국지사 김우전 옹 |
김 회장은 성남에 거주하시면서 늘 소외된 청소년들과 노숙인들을 위해 사랑의 손길을 전해주고 싶다는 소망으로 아흔 나이에 노필을 들어 ‘역사는 진실 되어야 하고 바른 역사를 후세에 남겨야 한다’ 는 사고로 회고록을 쓰셨다.
김 회장은 각종 행사 때마다 호화스런 화환이 행사가 끝나고 나면 쓸모없는 쓰레기에 불과하다고 생각하여, 이번 회고록 모임에 화환대신 축미로 보낼 것을 알렸다. 김 회장의 뜻에 동참한 광복군 동지 윤경빈, 김국주, 김신 애국지사, 박유철 광복회장 등 독립운동계와 윤병석, 한시준, 신용하 교수 등 학계, 한춘섭 성남문화원장 등 50여명의 인사들은 축미를 보내왔다.
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나에게 교훈을 주신 여러 선생님들과 타계한 동지들을 진심으로 추모한 분들의 고마운 마음으로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내 작은 힘이지만 추위에 떨고 있는 노숙인과 결손가정 청소년들에게 따끈한 밥이라도 지어주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