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개방극장 ‘섬마을 썸, 힐링장’

송은요양원 찾아 어르신 위한 공연 펼쳐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7/07/11 [21:42]

찾아가는 개방극장 ‘섬마을 썸, 힐링장’

송은요양원 찾아 어르신 위한 공연 펼쳐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7/07/1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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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예술활동을 접하기 힘든 요양원을 방문하여 지역의 주민들을 만나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분당신문]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지난 8일 송은요양원(분당점)을 방문하여 어르신을 위한 공연을 펼쳤다.

개방극장에서 진행하는 신나는 예술여행 ‘섬마을 썸, 힐링장터’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복권위원회가 함께하는 복권기금문화나눔사업으로 국민모두가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예술단체가 직접 전국 각지로 찾아간다.

이번 공연은 문화예술활동을 접하기 힘든 요양원을 방문하여 지역의 주민들을 만나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보다 밝고 신나는 분위기로 전환시키고 장기요양 서비스를 이용하고 계시는 어르신에게 삶의 활력소를 불어넣고자 하는 취지로 제작・기획됐다.

기이한 퍼포먼스, 신통방통한 마술쇼, 이태준 소설을 각색한 연극 <오몽녀>, 연출 작가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먹거리 장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앉아서 보는 시청각적인 공연이 아니라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공연으로 이끌어 내고자 한다. 이는 영화, TV같은 매체가 아닌 가까운 곳에서 직접 보는 생생한 연극 공연, 퍼포먼스를 통해 예술이 가지고 있는 본질적 힘을 직접적으로 체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을 관람한 어르신께서는 "그간 요양원의 문화공연은 단지 바라보고 듣는 것으로 끝났었는데 이번 공연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볼 수 있어서 좋았고 무엇보다 출연진들과 직접적 소통을 할 수 있어서 공연을 본 것이 아닌 함께 공연을 즐긴 기분이었다”라고 말했다.

7월 12일 정읍 실버작은도서관, 14일 인천 소야도 마을회관 앞, 19일 평택 팽성노인복지관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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