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햇빛발전소, 이산화탄소 9만8천666톤 감소

나무 1천633만 그루 심은 효과…공공건물 옥상, 공원, 주차장에 태양광 확대 나서야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7/08/22 [22:29]

성남햇빛발전소, 이산화탄소 9만8천666톤 감소

나무 1천633만 그루 심은 효과…공공건물 옥상, 공원, 주차장에 태양광 확대 나서야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7/08/22 [22:29]

   
▲ 분당구청 옥상에 건립한 성남시민제1햇빛발전소를 찾은 청소년들이 에너지 자립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분당신문] 성남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백찬홍)이 2015년 2월 28일 성남시 분당구청 옥상에 건립한 성남시민제1햇빛발전소(28.8kW/h)가 햇빛에너지를 통해 만든 발전량이 총 누계 100MW(메가와트)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성남시민제1햇빛발전소는 성남시 최초의 에너지협동조합 성남시민햇빛조합이 분당구청 옥상에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건립비용 일부를 지원하여 시민·공기업·자치단체가 함께 협력해 만든, 최초 사례다.

성남시민제1햇빛발전소는 성남시 뿐만 아니라, 용인, 수원 등 경기도 일원의 초, 중, 고등학생 연인원 1천500명이상이 견학하는 성남지역 대표적인 신재생에너지의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총발전량은 100MW이다. 100MW는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약 9만8천666톤 줄인 것으로 유류 약 3만583톤 절감, 나무는 약 1천633만 그루를 심는 효과다.
 
햇빛발전소 김현정 상임이사는 “대형참사 우려가 높아 전 세계적으로 축소하고, 사양사업이 되고 있는 원자력발전소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주민들의 기피시설인 석탄화력발전소와 비교했을 때, 태양광발전소는 자원 고갈이나 연료비 인상 등이 걱정 없는 햇빛을 이용한 깨끗한 에너지 발전소”라며 “성남시민햇빛조합은 새 정부의 탈원전 탈석탄 국가정책을 지지하며, 성남시 등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성남시민햇빛조합은 신고리 5,6호기 건설 반대와 자치단체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과 탈원전, 탈석탄 국가로 에너지 전환을 위해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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