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소방서, 8월에 심정지 환자 3명 구해

멈췄던 심장을 다시 뛰게 한 구급대원들 하트세이버상 수여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7/08/31 [12:05]

성남소방서, 8월에 심정지 환자 3명 구해

멈췄던 심장을 다시 뛰게 한 구급대원들 하트세이버상 수여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7/08/31 [12:05]

   
▲ 현장에 출동한 수진 구급대원들이 자동심장충격기로 심정지 환자를 살려내고 있다.
[분당신문]  성남소방서(서장 권은택) 구급대원의 발 빠른 조치로 심정지로 쓰러진 70대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소생시켰다고 밝혔다.

30일 오전 11시 20분 경 성남시 수정구 태평3주민센터에서 70대 남성 A씨가 운동을 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바닥에 쓰러져 심장이 멎은 A씨를 동료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있었다. 

수진 구급대원들은 즉각 전문 심폐소생술을 시행했고, 곧이어 2차로 도착한 구급대원들과 함께 자동심장충격기로 전기충격 2회 실시 후, A씨의 자발적인 호흡과 맥박이 되돌아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깨어난 A씨는 병원으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일상적인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완전히 의식을 회복했으며, 다시한번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사건으로 기록됐다.

이날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에게는 심정지로 응급상태에 처한 응급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살린 사람에게 주는 ‘하트세이버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은 10%미만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성남소방서 소속 구급대원들의 활약으로 8월 한 달 동안 심정지 환자 3명을 살리는 신속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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