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따복공동체 배우러 왔어요"

캄보디아 씨엠립주 공무원, 경기도의 우수 공공행정 사례 살피러 방문

강성민 기자 | 기사입력 2017/08/31 [14:32]

" 경기도 따복공동체 배우러 왔어요"

캄보디아 씨엠립주 공무원, 경기도의 우수 공공행정 사례 살피러 방문

강성민 기자 | 입력 : 2017/08/31 [14:32]

- 따복공동체, 영아이디어등 경기도 우수공공행정 사례 연수

[분당신문] 캄보디아 씨엠립주 공무원이 경기도의 우수 공공행정 사례를 배우기 위해 31일 방문했다.

따복공동체 등 경기도 우수 정책의 운영체계를 개도국 공무원들에게 전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도는 향후 개도국에 좋은 지방정부 롤모델로서의 역할 수행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캄보디아 연수단은 씨엠립주 소속 공무원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9월 8일까지 9일간 경기도인재개발원과 도내 정책현장에서 경기도의 앞선 공공행정 사례를 전수받게 된다.

개도국 공무원 초청 연수는 남경필 도지사가 추진하는 국제개발협력사업(ODA)이다. 개발도상국 공무원을 초청해 따복공동체, 공유적 시장경제 등 경기도의 성공적인 우수공공행정 사례를 전수하는 등 지방정부로서의 정책 모델을 제시하고 나아가 개도국 내에서 경기도의 인지도를 높여 도내 중소기업의 활발한 해외 진출 도모를 목적으로 추진 중이다.

연수 기간 동안 캄보디아 씨엠립주 공무원들은 따복공동체, 영아이디어 등 경기도 우수 공공행정 사례 연구 및 정책현장 견학을 통해 자국의 공공행정 및 경제․사회적 문제점을 파악하고 정책 개발 및 전략기획 수립을 위한 아이디어를 얻는 기회를 갖는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캄보디아 씨엠립주의 엘와이 로타 공공관계 및 국제협력부 과장은 “경기도의 앞선 공공행정 사례를 배우게 돼 매우 설렌다”며 “특히 따복공동체의 사례를 통해 캄보디아 마을 공동체 정책 수립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도 박노극 외교정책과장은 “현재 캄보디아에서는 마을 단위별로 자립할 수 있는 여러 정책들이 내·외부에서 활발히 시도되는 상황”이라면서 “경기도의 따복공동체 성공사례는 캄보디아 내에서도 좋은 정책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중점 협력국인 캄보디아를 대상으로 2013년부터 교육, 의료, 농업 분야 등 11개 ODA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는 공무원 초청연수 사업을 더욱 강화해 경기도의 브랜드 밸류를 높이고 양국간 우호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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