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옴부즈만 '부결'…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 '가결'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7/09/22 [18:07]

시민옴부즈만 '부결'…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 '가결'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7/09/22 [18:07]

   
▲ 신임 박명숙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
[분당신문] 성남시의회는 제232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성남시 시민옴부즈만 임명 동의안은 부결했고, 재단법인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 임명 동의안은 통과했다. 

초대 윤석인(58) 시밈옴부즈만의 임기가 11월 1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임동 동의를 얻고자 했으나,  찬성 15명, 반대 15명, 기권 1명으로 부결됐다. 하지만, 현재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재단법인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 임명 동의안에 박명숙(67) 박명숙댄스씨어터 예술총감독에 대해서는 찬성 18명, 반대 13명으로 가결 처리했다.

이번에 임명된 박명숙 신임 대표이사는 이화여자대학교 및 동 대학원을 나와, 2015년 까지 34년간 경희대학교 무용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수많은 제자들을 배출했다. 1978년 한국의 대표적인 현대무용단 박명숙댄스씨어터(Myungsook PARK Dance Theatre)를 창단해 현재까지 200편이 넘는 레퍼토리를 소개하며 무용전도사 역할을 해왔다.

40여 년간의 창작활동 및 교육활동으로 2016년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선임된 박명숙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1세대 최고 무용수이자 안무가, 예술감독, 예술행정가 그리고 융복합 교육의 선구자로서 대한민국 예술계의 새로운 길을 만들어 왔다. 일련의 활동에 대한 공로로 옥조근정훈장(2015년), 제58회 대한민국예술원상(2013년) 등 문화예술계 주요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2009년 ‘성남국제무용제’ 상임위원으로 성남과 인연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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