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갑 장정은 후보, 트위터 또 테러 당했나?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2/03/18 [14:50]

분당갑 장정은 후보, 트위터 또 테러 당했나?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2/03/18 [14:50]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분당갑에 출마한 장정은 후보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jangjungeun0621)이 정지되었으며, 보유하고 있던 팔로잉과 팔로워를 모두 잃었다고 3월 18일 자정 운영중인 블로그를 통해 그 아쉬움을 토로했다.

   
▲ 가장 최근에 사용하던 장정은 후보의 트위터 계정 화면.

장정은 후보 트위터 계정의 정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3월 14일에도 꾸준하게 국민들과 소통해 오던 약 3천7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트위터 계정(@0621jungeun)이 한 순간에 사라져 당시 허무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

트위터 따르면 계정 당 하루 1천개 이상의 멘션 또는 250개 이상의 DM(쪽지)이 측정되면 계정이 정지 조치할 수 있는 규정을 두고 있다. 그러나 한 계정에서 하루 그 만큼의 활동을 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장정은 후보측은 계정이 정지된 후 트위터 쪽으로 정지 해제에 대한 메세지를 보냈으나, 하루가 급한 선거활동의 특성상 부계정을 만들었고, 해당 계정으로 SNS 활동을 이어갔으나 알지 못하는 이유로 그 계정 조차 이용정지를 당한 것이다.

장정은 후보는 "뜻하지 않게 트위터로 국민 여러분들과 소통을 하지 못하는 점 송구스럽고 죄송할 따름입니다", "두번 다시 이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고, 공정하고 깨끗한 정치문화를 국민여러분이 잡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끝을 맺었다.

장정은 후보의 경우 단순 팔로우 또는 리트윗한 글 등이 여러 계정에 의해 스팸으로 신고가 접수되었거나 고의적인 의도를 품은 계정의 신고로 정지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국내 가장 빠른 속도를 가진 트위터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고, 계정 중지 해제 등의 요청하는 절차가 국내 서비스와는 달리 민원을 처리하는 시간에 있어 다소 불편함이 있다. 그러나 이번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있어서 후보자들이 가장 많이 활발하게 이용하는 SNS 서비스임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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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르릉 2012/03/18 [17:06] 수정 | 삭제
  • 누가 고의적이거나 전략적으로 스팸신고하지 않고서는이런일 거의 없는데...
    누가 먼짓을 한것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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