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스타트 아동, 독감·A형간염 예방 접종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7/10/10 [08:13]

드림스타트 아동, 독감·A형간염 예방 접종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7/10/10 [08:13]

[분당신문] 성남시는 10월 10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드림스타트 사례 관리 아동 600명분의 독감·A형간염 예방 무료접종 사업을 편다. 

독감 예방 접종 대상은 만 5세~12세의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540명이다. 이들은 정부 지원 대상(생후 6개월~59개월)에 포함되지 않아 성남시가 무료접종 사업 대상에 포함했다.

A형간염 예방접종 대상은 60명이다. 매년 접종이 필요한 독감과 달리 평생 2회 접종으로 예방 효과(95% 이상)를 볼 수 있는 특성상 접종 대상이 적다.

이번 무료접종은 성남시가 1천23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성남시의사회 소속 18곳 의료기관이 후원해 이뤄지게 됐다. 대상 아동은 성남시가 나눠준 독감 예방 접종 쿠폰 또는 A형 간염 예방 접종 쿠폰을 가지고 기한 내 해당 의료기관을 찾아가면 된다.

류진열 성남시 아동보육과장은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 아동들은 접종 비용 부담 때문에 독감 등의 예방 주사를 맞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성남시의사회 후원으로 저소득층의 부담을 줄여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도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가정의 아동(0~12세)을 대상으로 건강·복지·교육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가난의 대물림을 끊고 공정한 출발선에서 아동이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현재 성남시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자는 414가구, 63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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