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소방서, 정자역사 실물화재 훈련 실시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2/03/21 [17:39]

분당소방서, 정자역사 실물화재 훈련 실시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2/03/21 [17:39]

   
▲ 신분당선 정자역에서 화재가 발생(훈련상황), 출구로 연기가 새어 나오고 있다.
분당소방서(서장 장진홍)는 지난 3월 20일 분당구 정자동 소재 신분당선 정자역사에서 인원 39명(소방 29, 의무 소방 2, 자위소방대 8), 차량 12대를 동원하여 실물화재 훈련을 했다.

이날 훈련은 다수 시민이 이용하는 지하역사에서 테러나 각종 재난사고로 화재나 인명피해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하여 완벽하고 신속한 현장대응을 목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완벽한 훈련을 위해 연기 발생기와 연막탄을 지하역사 곳곳에 설치하여 실제와 같은 상황을 연출했으며, 훈련에 참여하는 소방대원에게 사전에 임무를 부여하지 않고, 훈련 시나리오도 공개하지 않아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의 자체 판단으로 가상 화재를 진압하고, 인명구조와 구급활동 훈련을 했다. 또한, 대형 재난사고 때 동원되는『긴급구조 통제단』도 가동해 총체적인 대형 재난사고에 대비했다.

   
▲ 신분당선 정자역 내부에서 자체 진압훈련을 벌이고 있다.
이번 훈련으로 분당소방서는 “정자 지하역사 자위소방대원의 초기 대응능력과 자체 진압능력이 향상되고, 지하역사에서 화재 등 재난사고 발생 때 소방대원들이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고도 효율적인 진압작전이 전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날 훈련을 지휘한 장진홍 서장은 “시민들은 지하철 화재 발생에 대비하여 수동으로 문을 여는 방법을 항상 숙지해야 하며, 화재 시에는 코와 입을 수건, 티슈, 옷소매 등으로 막고 지상으로 신속히 대피해야 하며, 지상으로 대피가 여의치 않을 때는 전동차 진행방향으로 대피하면 된다”고 전하며 “앞으로 분당소방서는 실제와 같은 훈련을 지속해서 추진하여 소방대원과 자위소방대원의 현장 대응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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