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육성재단, 청소년에게 정책을 듣다

‘청소년 문화공간’을 주제로 청소년육성재단 직원대상 강연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2/04/04 [11:14]

청소년육성재단, 청소년에게 정책을 듣다

‘청소년 문화공간’을 주제로 청소년육성재단 직원대상 강연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2/04/04 [11:14]

   
▲ 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 직원 월례 조회에 참석해 청소년 정책을 직접 강의한 이우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다.
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상임이사 염미연)은 4월 3월 중원청소년수련관에서 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우학교(교장 이수광)  유지연(이우고 3년) 양 등 청소년 5명을 초대해 청소년이 생각하고 바라는 ‘청소년 문화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염미연 상임이사는 지난 2월 취임 직후 전직원의 핵심역량 배양을 위한 교육, 훈련 체계를 마련한 후 4월 부터 매월 테마를 갖고 직원교육을 시행키로 했으며, 그 첫번째 강연의 일환으로 마이크를 청소년들에게 맡긴 것이다.

청소년에게 듣는 '청소년 문화공간'을 주제로 선보인 이번 강연은  이우고 학생들이 2011년 5월 부터 청소년의 문화와 놀이 실태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중학생 2천2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전문가 면담, 문화공간 탐방과 교내 시범활동 등을 펼친바 있다.  또 이들 학생은 진행과정과 성과물을 정리해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 문화공간'이라는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기도 했다. 

강의를 진행한 유지연 학생은 "무기력함에 빠진 청소년들의 삶에 탈출구로서 '청소년 문화공간'을 고민하고 기획하게 됐다"며 "청소년의 시선과 입장을 가장 잘 이해하시는 선생님들 앞에서 우리 이야기를 마음껏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고 흥분된다"고 말했다. 

염미연 상임이사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고민과 제언에 귀 기울이며 청소년정책 수립시 적극 반영토록 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청소년 초빙교육과 같이 수요자중심의 교육모토를 지향하면서 집체교육의 획일화된 사내교육을 탈피하는 창의와 감성을 깨우는 직원교육을 계속 시도해 나가겠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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